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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소식

'러블리 인간화' 레이첼 맥아담스 "서울, 해외 경험중 가장 좋은 기억"(직장상사 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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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도사연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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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오는 1월 28일 개봉을 앞둔 영화 '직장상사 길들이기'가 ‘권력 역전 스릴러’라는 독보적 장르를 구축해낸 샘 레이미 감독, 자이나브 아지지 프로듀서와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 딜런 오브라이언이 참석한 화상 기자간담회를 성료했다.

샘 레이미 감독을 비롯해 자이나브 프로듀서, 레이첼 맥아담스와 딜런 오브라이언까지 '직장상사 길들이기'(감독 샘 레이미, 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의 주역들이 바로 오늘(26일) 한국 취재진과 함께한 화상 기자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두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샘 레이미 감독, 자이나브 아지지 프로듀서는 작품 탄생의 계기부터 한국 관객들이 놓쳐선 안될 관전 포인트까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어 레이첼 맥아담스와 딜런 오브라이언은 기존 필모그래피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 소감부터 만점 케미를 자랑하는 촬영 비하인드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로 풍성한 시간을 완성했다.
 
먼저 샘 레이미 감독은 “안녕하세요”라며 한국어 인사로 포문을 열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직장상사 길들이기'를 통해 15년 만에 자신의 대표 장르로 돌아온 그는 공포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의 시작에 대한 질문에 “호러 영화를 통해 관객들은 공포와 두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그것은 실존적 위협일수도, 상상 속 두려움과 공포일 수도 있는데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관객들은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면서 “이는 시네마적 경험으로서도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샘 레이미 감독, 자이나브 아지지 프로듀서

시나리오 기획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직장상사 길들이기'의 전 과정을 함께한 자이나브 아지지 프로듀서는 “프리 프로덕션부터 포스트 프로덕션까지 샘 레이미 감독이 갖고 있는 생각과 비전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의 중심에 선 샘 레이미 감독의 존재감을 강조하며 그를 향한 아낌없는 신뢰를 보여주었다.

이어 작품의 관전 포인트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샘 레이미 감독은 “가장 큰 매력은 어떤 캐릭터에게 처음부터 몰입을 하고 응원해야 할지 모르는 점에 있다”면서 “주인공 ‘린다’에게 몰입을 할 것인지, 악역 같지만 매력 있는 ‘브래들리’를 응원할 것인지, 관객들의 감정을 마치 외줄타기를 하듯 왔다 갔다 하게 만든다”는 점을 핵심으로 뽑았다. 여기에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 호러 장르 특유의 긴장감, 여러 점프 스케어 또한 몰입을 극대화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실제로 무인도에 놓인 듯한 생생한 체험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극을 이끌어가는 레이첼 맥아담스과 딜런 오브라이언을 향한 찬사 또한 아낌없이 이어졌다. 샘 레이미 감독은 ‘무인도’라는 한정적인 공간이 주요 무대로 등장해 시각적 변주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그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으로 배우들을 꼽았다. 그는 “영화의 중점은 캐릭터다. 그리고 캐릭터를 잘 표현해낼 수 있는 훌륭한 캐스팅을 할 수 있었던 게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레이첼 맥아담스는) 촬영 내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딜런 오브라이언 또한 여러 아이디어를 다 받아냈다. 그런 두 사람의 호흡을 보는 것이 즐거웠다”고 전해 두 배우가 선보일 열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자이나브 아지지 프로듀서 역시 “‘브래들리’의 경우 입체적이고 다층적으로 표현해야만 했는데 이 모든 것을 함께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딜런 뿐이었다”라며 캐스팅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무인도와 사무실 또한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공간으로 하나의 캐릭터라 여기며 영화를 만들어갔다”라며 작품 속 배경이 주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자이나브 아지지 프로듀서는 “한국은 4DX가 잘 구축되어 있다. 영화를 즐기는 최적의 관람일 것”이라며 특별관 관람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에 샘 레이미 감독은 “그동안 내 영화를 사랑해준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하다. 새로운 영화 '직장상사 길들이기' 또한 내가 가진 모든 걸 쏟아 부은 작품이니 꼭 극장에서 관람해달라”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진행된 레이첼 맥아담스와 딜런 오브라이언의 기자 간담회는 극중 서로를 죽이고 싶어하는 ‘린다’와 ‘브래들리’의 관계와는 달리, 훈훈한 케미스트리로 가득 채워졌다.

가장 먼저,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파격적인 변신에 나선 두 배우는 각자가 맡은 캐릭터의 매력을 소개했다.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 영화로 손꼽히는 '노트북', '어바웃 타임'에서 보여준 러블리한 매력을 선보여온 레이첼 맥아담스는 이번 작품에서 그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예고했다. 이 같은 도전에 대해 그는 “‘린다’는 다면적이고 깊이 있는 캐릭터. 도전적인 역할이었기에 꼭 해보고 싶은 영화였다”라며 “나 또한 ‘린다’만큼 모험을 즐기고 새로운 것들을 배우는 데 흥미를 느낀다”고 전해 캐릭터와의 특별한 공감대를 밝혔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 등을 통해 ‘리더상’으로 자리매김했던 딜런 오브라이언 또한 완전히 새로운 얼굴로 돌아왔는데,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독창성과 모험적인 부분에 매료되었고, 그간의 필모와는 다른 캐릭터이다 보니 흔치 않을 기회라고 생각했다”라며 함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브래들리’는 복합적이고 인간적이며 유머 있는 캐릭터이기에 연기하면서도 재밌게 임했다”고 전해 캐릭터와의 놀라운 싱크로율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어 두 사람은 공통적으로 '직장상사 길들이기'에 참여할 수밖에 없었던 또 다른 이유로 샘 레이미 감독을 꼽았다. 딜런 오브라이언은 “우리 둘 사이의 케미도 완벽했고, 감독님과의 삼각 케미도 아주 좋았다. 서로를 알아가며 유머 코드를 맞춰가고, 함께 지내며 많은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영화를 만들어갔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러한 지점들이 영화에도 잘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레이첼 맥아담스 또한 “샘 레이미 감독은 우리를 전적으로 믿어줬다. 극중 초밥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둘이서 약 10분에서 11분 동안 롱테이크로 촬영했다. 편집이 될 줄 알았는데 영화에 그대로 들어가 있었다. 영화의 페이스를 조절해주는 장면이 된 것 같다”라고 촬영 비하인드를 풀어내 이들이 서로를 얼마나 믿고 의지하며 촬영에 임했는지를 확인하게 했다.

(왼쪽부터)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 딜런 오브라이언

마지막으로 두 배우는 이번 작품에 누구보다 깊이 공감할 한국 직장인들을 위해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딜런 오브라이언은 “영화에서처럼 갑질 상사 밑에서 일하고 있다면 억압적인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강한 멘탈을 키워보면 좋을 것 같다. 좋은 에너지는 좋은 곳에 쓸 수 있도록 저장해두는 것이 하나의 방편이 될 것 같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레이첼 맥아담스는 “‘린다’가 조언을 해준다면 퇴근하고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서 목청껏 노래를 부르며 스트레스를 풀어보라고 이야기할 것 같다. 노래방에서 노래만 불러도 많은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세상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유쾌한 해소법을 전수했다. 뿐만 아니라 딜런 오브라이언은 “예전에 서울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해외 경험 중 가장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한국에 대한 애틋함을 보여주었고 레이첼 맥아담스 역시 “기회가 된다면 딜런과 함께 한국에 꼭 방문하고 싶다”라는 인사를 전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권력역전 서바이벌 스릴러 비행기 추락 사고로 인해 죽일 만큼 미운 직장 상사 ‘브래들리’(딜런 오브라이언)와 무인도에 고립된 ‘린다’(레이첼 맥아담스)가 직급 떼고 벌이는 권력 역전 개싸움 서바이벌 스릴러 '직장상사 길들이기'는 오는 28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 hsjssu@osen.co.kr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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