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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부모님 무심코 던진 말, 자식에겐 비수"…녹화장 눈물바다 ('말자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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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말자쇼' 방송 캡처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무심코 던진 가족의 한마디가 깊은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말자쇼'가 다시 한 번 일깨웠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 '말자쇼'는 '가족 간 스트레스'를 주제로 다양한 사연을 소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버지의 무뚝뚝한 말투 때문에 상처를 받는다는 한 자녀의 고민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사연을 들은 '말자 할매' 김영희는 "본인이 무뚝뚝해도 '난 원래 무뚝뚝해요'라고 말해버리면 상대가 오해하기 쉽고 더 상처받는다"고 짚었다. 이어 "짧게라도 말 한마디 해주는 게 진짜 중요하다"며 "부모님들은 자녀 걱정이라고 하는데, 자녀 입장에서는 그게 그대로 상처가 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영희는 부모 세대의 말투를 지적하며 "무뚝뚝한 걸 넘어서 말이 퉁명스럽게 나올 때가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든 인간관계에는 연기가 필요하다. 조금 덜 웃기더라도 많이 박수 쳐주고, 웃어주고, 표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BS2 '말자쇼' 방송 캡처

이 과정에서 김영희는 MC 정범균을 바라보며 "가장 가까운 사람한테 연기하면서 살아라"고 조언했고, 정범균은 깜짝 놀라 "그걸 왜 나를 보면서 얘기하시느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정범균은 객석으로 내려가 딸과 함께 온 아버지들과 리액션 연습을 진행했다. 표현에 서툴러 머뭇거리면서도 자녀에게 진심을 전하려는 아버지들의 모습은 현장을 웃음과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한 사연도 소개됐다. 42년 전 서울 공덕동에서 함께 자취하며 광장시장에서 같이 일했던 친구를 찾고 싶다는 사연이었다. 사연자는 난방도 되지 않던 집에서 함께 고생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영희는 이를 지켜보며 "나도 이 나이가 됐을 때 이렇게 눈물 그렁그렁하면서 찾을 친구가 있을까"라며 "누군가를 이렇게 열정적으로 찾을 수 있다는 게 너무 멋지다"고 말했고, 꼭 친구를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가족 간의 말 한마디, 오래된 우정의 기억까지 담아낸 이날 '말자쇼'는 웃음 속에 묵직한 여운을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한편 KBS2 '말자쇼'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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