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소식

[이슈] 옥주현 독식 논란 '안나 카레니나'…피해는 관객의 몫?

작성자 정보

  • 토도사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배우 옥주현. 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안나 카레니나' 몰아주기 의혹에 휩싸이면서 예비 관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제작사 마스트인터내셔널은 2월 20일 개막을 앞두고 최근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2019년 재연 이후 약 7년 만에 돌아오는 라이선스 공연으로, 19세기 후반 러시아 귀족 사회를 배경으로 사랑과 결혼, 가족 문제를 다룬 톨스토이의 3대 하나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 라인업 중 타이틀롤 안나 역 옥주현, 이지혜, 김소향의 비중이 논란의 중심이 됐다. 캐스팅이 공개된 38회 공연 중 옥주현은 자그마치 23회 무대에 오른다. 나머지를 이지혜와 김소향이 각각 8회와 7회 소화한다. 이중에서도 김소향은 7회 공연 중 5회가 낮 공연에 배정돼 있다.

캐스팅 발표 이후 뮤지컬 팬덤 사이에서는 옥주현에게만 회차가 지나치게 쏠렸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주인공을 맡은 다른 뮤지컬 스타들의 무대 횟수와 비교해서도 옥주현 경우가 이례적이라고 비판했다. 관심이 과열되면서 각종 추측도 이어졌다. 김소향이 SNS에 '할많하말'('할 말은 많지만 하지 말자'의 줄임말)이라 올린 게시물에 대해 많은 팬들은 '공연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 아니냐'고 짐작했다.

이처럼 트리플 캐스팅이란 단어를 무색하게 만드는 '무대 독식'의 피해는 고스란히 관객의 몫이 될 거란 우려마저 나온다. 총 공연의 60%가량을 옥주현이 홀로 감당하게 되자 공연을 기대한 관객들은 '배우 컨디션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특히 옥주현이 3월 2일까지 진행하는 '보니 앤 클라이드'의 막바지와 '안나 카레니나' 초기 공연이 겹치면서 걱정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일부 SNS와 티켓 사이트 공연 후기 등에는 이미 '보니 앤 클라이드'에서 보니 파커를 맡은 옥주현의 일부 장면을 두고 '최근 급격하게 목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인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실제로 '보니 앤 클라이드' 프레스콜과 본 공연에서도 음 이탈 등 컨디션 난조로 보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앞서 옥주현은 2021년 '위키드', 2023년 '레드북' 공연 등에서 건강 문제로 일부 회차를 취소하거나 캐스팅을 변경한 바 있어 관객의 우려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사 측은 28일 JTBC엔터뉴스에 “캐스팅, 공연 회차 배정은 제작사와 크리에이터의 고유 권한”이라며 “라이선서와의 협의, 총 공연 회차 축소, 배우들의 스케줄 등 여러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어렵게 정리된 스케줄”이라고 설명했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4,967 / 1 페이지
번호
포토
제목
이름
Member Rank
베팅 슬립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