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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희귀암 1차 치료 실패→절망 "심각하게 살았다" ('위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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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위라클'

[스포츠한국 김희원 기자] 가수 윤도현이 희귀 혈액암 진단 당시를 떠올렸다.

30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30년 차 가수 윤도현이 죽음을 앞두고 깨달은 삶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윤도현은 유튜버 박위를 만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자다가 일어나서 노래를 부르면 더 잘 나왔는데 이제는 안 된다. 그리고 지금은 공연에 오시는 분들의 기대가 있을 테니 부담이 커졌다. 그래서 준비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윤도현은 지난 2011년 위말트 림프종이라는 희귀 혈액암을 진단받았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볼일을 보는데 아산병원에서 전화가 오더라. 직접 병원에 빠른 시일 내에 하라 그래서 갔다. 괜히 떨리니까 '암인가요?' 했더니 진짜 암이더라. 희귀암이라고 해서 놀라니까 '걱정마라. 관리 잘하면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으니까 치료를 하자'고 해서 치료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랑 딸에게 힘든 모습도 보이기 싫어서 아는 형님 산 속 카페에서 요양하면서 약을 먹었다. 그렇게 하다가 병원에 갔더니 1차 치료가 실패라더라"라며 "수술보다는 방사선을 권장 받았는데 오래 걸리고 힘들 수 있다고 했다. 또 방사선 치료 직후에는 암이 무조건 없어지는데, 다시 생기는 지 봐야했었다. 다행히 싹 깨끗이 없어졌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윤도현은 암 투병 당시 마음가짐에 대해 "심각하게 살았다. 힘든 걸 이겨낸 방법은 메탈"이라며 "메탈을 들으면 내가 천하무적이 된 것 같더라. 신앙적으로 기도하면 정리가 된다. 멤버들이랑 싸웠을 때는 '기도합시다'하면서 끝낸 적도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도현은 "지금도 뭔가 두려울 때 '두려워하지 말라. 고민하고 있을 때 기도해라' 한다. 그래서 실제로 두려움이 없어졌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스포츠한국 김희원 기자 khil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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