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마지노선
최형우는 최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의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삼성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나는 타순은 신경 쓰지 않는다. 전에도 6번 타순에서 치고 싶다고 해도 다시 (타순이) 올라갔다. 내 마음대로 안 된다'고 멋쩍은 웃음을 내보였다.
올해 삼성은 최형우의 가세로 리그 최강의 타선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형우 없어도 지난해 팀 홈런 1위(161개), 팀 OPS(출루율+장타율) 1위(0.780)의 최강이었던 것이 삼성 타선이다. 지난해 LG 트윈스를 통합 우승으로 이끈 염경엽 감독도 올해 신년 인사회에서 '삼성이 가장 준비가 잘됐다. 선발 4명이 나쁘지 않고, 타격도 우리보다 좋다'고 감탄할 정도다.
최형우의 가치
최형우는 불혹이 훌쩍 넘은 지난해에도 정규시즌 133경기 타율 0.307(469타수 144안타) 24홈런 86타점 74득점, 출루율 0.399 장타율 0.529를 마크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0.928로 리그 5위로 그야말로 리그 수위급 활약을 펼쳤다.
최형우는 '내가 원하는 타순에 가면 좋지만, 내가 말한다고 다 이뤄진 적은 없다. 타순은 그냥 7번 밑으로만 안 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7번 밑으로 가게 되면 솔직히 은퇴해야 한다. 그 밑만 아니면 난 어느 타순이든 상관없다'고 웃었다.
[결론 및 전망]
최형우의 말대로 삼성이 올해 준비한 마지노선은 7번 타순이다. 최형우의 타순이 7번 이후로 가게 되면, 이는 그의 선수 생활이 끝나가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 될 것이다. 하지만 최형우는 아직도 리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이며, 그의 경험과 능력은 삼성을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