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2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연습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는 이전 오키나와 연습경기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한 이후 첫 승리이다.
경기 흐름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2회 선두 김영웅이 양현종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의 2루타를 치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함수호가 적시 2루타를 쳐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자 KIA가 3회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카스트로가 우익수 방면의 희생플라이를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KIA는 4회 역전에 성공했다. 1-1로 맞선 4회 1사 후 한준수와 김석환이 연속 안타를 치고, 정현창이 2루수 방면 안타 때 1점을 얻었다.
추가점
KIA는 5회에도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 카스트로가 2루타를 치고, 2사 후 한준수가 좌전 적시타를 쳐 4-1로 달아났다. 삼성은 6회 2점을 추격했다. 다만 1루 주자 양우현이 홈으로 파고 들다 KIA의 중계 플레이에 걸리며 아웃돼 이닝이 그대로 끝났다.
KIA는 6회 1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1사 후 박민의 좌전 안타, 박정우의 우전 안타로 득점권 기회를 잡은 KIA는 김규성이 적시타를 치며 1점을 추가했다. 이후 8회에는 윤도현의 방망이가 빛났다. 두 명의 주자가 깔린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윤도현은 정재훈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쳐 이날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양현종은 선발로 등판해 2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몸을 풀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1㎞까지 나왔다. 양현종은 경기 후 “오랜만의 등판이라 약간 낯선 감도 있었지만 계획대로 몸이 만들어져가고 있어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장찬희는 선발로 등판해 2이닝 동안 25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45㎞였다.
[결론 및 전망]
KIA의 승리는 양현종의 등판과 함께 팀의 타선이 살아난 것이 큰 요인이다. 특히 윤도현의 3점 홈런은 경기의 국면을 완전히 바꾼 결정적 장면이었다. 이 승리로 KIA는 시즌 준비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반면 삼성은 불펜 투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가적인 훈련과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