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개막전에서 서울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끈 이는 이청용이었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불화설이 불거진 신태용 감독을 저격하는 듯한 '골프 세리머니'를 펼치며 엄청난 비판을 받았었다.
이청용의 인천 데뷔전
이청용은 "세리머니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서는 선수로서 분명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사과했고, 울산과 계약이 끝난 뒤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었다. 이후 현역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팀을 찾았고, 이때 관심을 보인 팀 중 하나가 인천이었다.
인천에서의 새로운 시작
인천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웨덴 출신 공격 자원 빌헬름 로페르를 품으려고 했으나 이중 계약 문제로 무산됐다. 경험과 실력이 출중한 선수를 찾던 인천이 이청용과 손을 잡게 됐다. 이날 이청용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며, 인천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18분 박승호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으며 데뷔전이 성사됐다.
이청용은 중앙과 오른쪽을 오가며 27분가량 뛰었으나 특별한 장면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아직 100%의 몸 상태가 아닌 듯 보였다. 인천 공격 자체가 원활하지 않은 탓도 있었다. 결국 이청용은 인천 데뷔전에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인천 윤정환 감독은 "이청용이 가진 능력을 발현할 수 있는 포지션에 세웠다. 아무래도 지고 있는 상황이라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청용이한테는 경기를 풀어가는 부분을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이청용은 "사실 처음부터 명단에 들 거라고 생각은 못 했다. 팀에 도움이 되고자 서둘렀다. 오늘 큰 도움이 못 된 것 같아서 조금 아쉽다. 많은 분이 실망하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충분히 있다. 점점 더 좋아질 거다. 우리 팀엔 충분히 역량이 있다"라고 전했다.
[결론 및 전망]
이청용의 인천 데뷔전은 아쉬운 경기력으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이청용은 여전히 높은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인천에서도 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이청용이 보여줄 경기력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