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몰락
토트넘 홋스퍼는 주장 손흥민이 로스앤젤레스FC로 떠난 후 7개월 만에 두 명의 감독을 갈아치울 위기에 직면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토트넘 수뇌부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패배 후에 감독 교체를 심각히 고려하고 있다.
감독 교체의 이유
토트넘은 현재 리그 5연패를 포함해 11경기 연속 무승(4무 7패)로 역사적인 부진에 빠져 있다. 리그 11경기 무승은 1975년 이후 51년 만이요, 5연패는 2004년 이후 12년 만에 나온 불명예 기록이다. 이는 토트넘의 내부 기강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은 경질 위기에 빠졌다. 투도르 감독은 부임 후 3경기 전패를 기록했고, 선수단과 불화설까지 나올 만하다. 그는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경기 후에 이전보다 더 큰 믿음이 생겼다"거나 "이 배에 계속 머물 사람들은 남고 그렇지 않다면 내려야 한다"며 선수단을 저격했다.
토트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까지는 투도르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후 리버풀전과 노팅엄 포레스트전 결과에 따라 선덜랜드 원정 전까지 새로운 감독을 앉힐 가능성이 크다.
차기 사령탑 후보로는 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가 거론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잔류에 성공할 경우 데 제르비를 장기적인 옵션으로 고려 중이며 이미 대화가 오갔다"고 덧붙였다.
[결론 및 전망]
토트넘의 붕괴는 지난해 8월 손흥민의 이적 이후 가속화됐다. 지난해 12월 토마스 프랭크 전 감독 시절부터 이미 내부 기강은 처참히 무너진 상태였다. 토트넘은 이제 49년 만의 강등을 피하기 위해 연속 감독 경질까지 고려하고 있다. 이는 토트넘 선수단과 팬들에게 큰 불안을 안겨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