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WBC 등판
류지현 감독은 8일 오후 12시 일본 도쿄돈에서 열리는 2026 WBC C조 조별예선 대만과 3차전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류현진의 WBC 등판은 2009년 대회 이후 무려 17년만이다.
한국은 5일 체코와 첫 경기를 11-4로 승리한 뒤 7일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만나 7회초까지 5-5 접전을 펼쳤으나 7회말에 치명적인 3점을 내주며 최종 6-8로 패했다. 한국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나란히 2승을 거둔 호주, 일본에 이어 C조 3위에 올랐다.
류현진의 대만전 등판
류현진은 2009년 대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한국의 9-0 완승을 이끌었다. 당초 우완 파이어볼러 곽빈의 대만전 선발이 예상됐으나 평가전에서 손톱이 부러지는 변수가 발생하면서 베테랑 류현진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대만 언론은 하나 같이 류현진의 등판을 달가워하지 않고 있다. 대만 '야후스포츠'는 “류현진은 2009년 제2회 WBC 예선에서 대만 상대로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한국의 승리 발판을 만든 바 있다”라고 주목했다.
대만 '자유시보'는 “전 메이저리그 좌완 류현진은 10년의 빅리그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 국제대회에서도 대만과 여러 차례 맞붙었는데 2007년 아시아야구선수권, 2009년 WBC,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모두 대만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라고 바라봤다.
한국은 7일 일본전에서 불펜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대만전 총력전이 가능해진 상황에 대해서도 경계심을 드러냈다. 자유시보는 “한국은 투수 전력을 잘 관리하면서 팀의 15명 투수 가운데 14명이 대만전에 나설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대만은 류현진에 맞서는 선발투수로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소속의 우완 파이어볼러 구린루이양을 예고했다.
[결론 및 전망]
류현진의 WBC 등판은 한국 야구 팬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류현진의 등판은 한국의 2라운드 진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8일 대만전에서 승리해야 2라운드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류현진의 등판은 한국의 승리에 큰 기대가 되는 요소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