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대표팀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대만과 3차전을 갖는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현재까지 조별리그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체력 변수
변수는 체력이다. 7일 경기는 오후 10시가 넘어 종료됐다. 그리고 선수들은 이날 오전 9시, 훈련을 위해 다시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알고 있던 일정이었다. 계산했을 때 12시간이었다. 휴식을 잘 취해야 경기에 나올 수 있었다. 경기 후 선수단 식사하는 자리에서도 평상시와 크게 다르지 않게 밥을 먹고 내려오는 모습을 봤다. 아침에도 큰 문제는 없었다. 이날 경기 잘 할거라 믿는다"고 웃으며 말했다.
선발 라인업
류지현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대해 "7일 경기에서 봤듯이 문보경이 펜스와 부딪히면서 허리쪽에 미세한 자극이 있었다. 수비 부담은 주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1번부터 6번까지는 체코전 타순과 같고 7번 김주원, 8번 박동원, 9번 김혜성이나 3루에 김도영, 위트컴이 1루, DH가 문보경"이라고 설명했다.
류지현 감독은 대만 선발 구린루이양과 한국 선발 류현진에 대해선 "구린루이양은 오키나와 캠프 때부터 예상했다. 그때부터 준비했다. 의외라면 린위민이 이날 같이 붙어 등판할 줄 알았지만 이날 린위민은 출전이 불가한 것으로 안다. 물론 그 뒤에 등판 투수도 어느정도 예상안에 있다. 류현진은 현시점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라고 말했다.
불펜 구상, 투수 운용 계획도 전했다. 류지현 감독은 "계획대로 계속 경기가 된다면 좋겠지만 경기를 하면 변수가 생길 수밖에 없다. 그 안에서 경기를 운영했다. 어제도 뒤에 조금 더 하고 싶었지만 (투수들을) 아낄 수밖에 없던 것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날, 9일 경기도 준비해야 했다. 중심을 갖고 가고 있다. 이날은 처음부터 생각했던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들을 준비했다. 그 선수들이 긴 이닝을 소화해주면서 경기를 마무리해준다면 9일까지 연결이 잘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은 일본전 종료 후 선수들에게 해준 말, 혹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7일 일본전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선수들에 대한 믿음은 변하지 않는다. 1패를 했다고 해서 중심이 무너지는 것도 아니다. 1라운드 체코전부터 호주전까지, 방향성을 갖고 움직였다. 선수들도 잘 알거라 믿는다. 다만 진 상태에서 메시지를 주는 것은 잔소리로 여길 수도 있다. 최근 시작할 때 보면 선수들끼리 모여 얘기를 나눈다. 특히 이정후가 많은 얘기를 하는데 감독으로서 흐뭇하다. 이날 같은 중요한 경기에는 뒤에서 밀어주는 게 제 역할이라 본다"고 말했다.
[결론 및 전망]
한국 야구 대표팀은 대만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류지현 감독은 선수들에게 믿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선수들도 감독의 방향성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 대만전에서 승리하면, 대표팀은 9일 호주전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야구 대표팀의 승리는 선수들과 감독의 노력의 결실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