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대표팀은 최근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체코에 대승을 거두었지만, 이후 일본과 대만에 연이어 패하며 8강 진출이 어려워 보인다. 특히 대만과의 경기에서 승부치기 끝에 패한 것이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한국과 대만의 격차
한국은 2015년 프리미어12 준결승 이후 일본에 1무11패를 기록 중이며, 대만에는 최근 7경기서 2승5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한국이 이전에 비해 일본과 격차가 많이 벌어졌고, 대만과의 격차는 사라진 것이 아니라 역전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 대만은 2024 프리미어12 우승국으로, 한국보다 한 수 위로 평가받고 있다.
대만의 강점
대만은 마이너리그에 유망주를 계속 보냄으로써 강력한 투수력을 구축하고 있다. 귀윈루이양과 쉬러시 등 일본에도 좋은 선수를 계속 보낸다. 또한 대만의 타자들은 이전에는 세기가 부족하다는 평을 받았지만, 현재는 그런 평을 받지 않는다. 번트를 이용한 승부처에서의 승리도 대만의 강점이다.
류지현 감독의 선수 기용과 선수들의 대응이 2% 부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동원이 일본전서 고영표에게 지속적으로 커브 구사를 용인하다 얻어맞고 무너진 것이 대표적이다. 대만전 10회 번트 수비 실패도 대표적인 예다.
한국이 9일 호주에 5-0, 6-1, 7-2로 이기면 극적으로 8강에 간다. 쉽지 않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설령 그렇게 해서 마이애미에 간다고 해도 한국이 대만과 호주보다 야구를 잘 한다고 말하면 곤란하다.
[결론 및 전망]
한국 야구가 쇄신하려면 냉정한 현실 직시가 우선이다. 대만, 호주의 발전, 특히 대만의 역전을 인정하고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한국 야구는 대만과 호주에 대한 경기에서 더 많은 교훈을 얻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