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의 감격스러운 우승
이미향은 8일(한국시간) 중국 하이난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6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이로 인해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이미향은 장웨이웨이(중국·10언더파 278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39만 달러(약 5억 8000만 원)를 거머쥐었다.
이미향의 투어 생활
2012년부터 LPGA투어에서 뛴 이미향은 데뷔 2년 만인 2014년 11월 미즈노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17년 7월엔 스코티시 오픈에서 한 번 더 우승했다. 하지만 이후 우승은 고사하고 투어에서 상위권 성적을 내는 것도 버거웠던 이미향은, 한때 LPGA투어 풀시드를 잃고 '조건부 시드'로 강등되기도 했다.
이미향은 LPGA투어의 꿈을 놓지 않고 꾸준히 도전했다. 2023년 9월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선 공동 5위로 3년여 만에 '톱10'을 달성했고, 2024년 2회, 2025년 3회로 횟수를 늘려갔다. 특히 지난해엔 24개 대회 중 23차례 컷을 통과할 정도로 안정감을 찾았다.
결론 및 전망
이미향의 8년 8개월 만의 우승은 그의 투어 생활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향은 이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앞으로 더욱 강한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