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필승조 전상현이 올해 불펜 반등을 예고했다. KIA 불펜은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5.22에 그쳐 9위에 머물렀다. 이는 KIA가 정규시즌 8위로 추락한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팀 성적의 중요성
야구는 결국 팀 스포츠이다. KIA 불펜 투수들은 올해 연봉 협상에서 거의 웃지 못했다. 지난해 혜성처럼 나타나 불펜의 구세주로 활약했던 성영탁이 연봉 3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인상된 게 유일한 파격이었다.
전상현은 지난해 연봉 3억원에서 1000만원 오른 3억1000만원에 사인했다. 그는 지난 시즌 74경기에 등판해 70이닝을 던졌다. 팀 내 불펜 경기 수와 이닝 모두 1위에 오를 정도로 기여도가 컸다. 아울러 25홀드를 기록, 개인 통산 109홀드를 달성해 타이거즈 역대 최초 100홀드의 주인공이 됐다.
포크볼의 중요성
지난해 개인 한 시즌 최다 홀드를 달성한 배경으로는 포크볼 장착이 꼽힌다. KIA 관계자는 '직구와 슬라이더 2가지 구종은 확실하고, 지난 시즌의 포인트는 결국 커브와 포크볼이었다. 두 구종의 완성도가 좋아지면서 좋은 결과를 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전상현은 '포크볼에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원래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로 많이 던졌는데, 지금은 오히려 슬라이더보다 포크볼이 더 자신 있다고 할 정도로 바뀌었다'고 했다.
전상현의 목표는 하나다. 불펜 평균자책점 9위 타이틀에서 벗어나는 것. 그는 '우리가 우승할 때는 좋았는데, 작년에 거의 꼴등을 했다. 올해는 보강이 많이 되기도 했고, 어린 친구들도 나도 형들도 다 합을 맞춰서 하면 훨씬 좋은 불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투수가 워낙 많으니까. 기대가 많이 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더 동기부여가 많이 된다. 우리 불펜이 워낙 안 좋았기 때문에 올해는 다들 각오가 특별할 것 같고, 나 역시도 그렇다. 지금 어린 친구들도 정말 좋아서 경쟁이 엄청 치열할 것 같다. 나도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결론 및 전망]
이러한 상황에서 전상현의 반등은 KIA 타이거즈의 시즌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전상현의 포크볼과 불펜의 강화는 팀의 강점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상현의 경쟁 의지는 팀의 분위기를 좋게 만들고, 다른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KIA 타이거즈의 시즌 전망은 밝은 편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