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 전영오픈(3월 3~8일)에 출전하기 위해 영국 버밍엄으로 출국한다. 올해 116회를 맞은 전영오픈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최고 권위의 배드민턴 대회다.
한국 대표팀의 전영오픈 도전
지난달 8일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을 마친 뒤 3주일의 충전 시간을 보낸 한국은 부상으로 빠졌던 서승재(남자복식), 이소희(여자복식)가 복귀하면서 작년의 영광을 재현할 채비를 갖췄다. 한국은 지난해 여자단식(안세영)과 남자복식(서승재-김원호) 금메달, 혼합복식(이종민-채유정) 동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안세영의 도전
아무래도 시선을 선점하는 이는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24·삼성생명)이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사상 최초로 단식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은 복식 강국 시절이던 1980~1990년대 남·여·혼합복식에서 전영오픈 2연패를 한 적이 있지만 단식에서는 없었다.
안세영의 행보는 현재 거침이 없다. 올해 첫 국제대회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인도오픈, 아시아단체선수권까지 자신이 출전한 3개 대회 모두 우승했다. 지난해 열린 덴마크오픈, 프랑스오픈(이상 10월), 2025 BWF 월드투어파이널스(12월)까지 포함하면 6개 대회 연속 우승 행진이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세계 3위·중국)와 만날 게 유력한 준결승까지 이변이 없는 한 승승장구할 상대를 만난다. 8강에서 세계 6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의)를 상대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전 9차례 맞대결에서 전승했다.
[결론 및 전망]
한국 대표팀은 전영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안세영의 도전은 한국 배드민턴 팬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세영의 2연패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한국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경기 결과가 보여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