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최근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열린 구춘대회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6-2로 앞서던 3회말에 우천으로 노게임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쿄야마 마사야는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었던 듯 2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흔들렸다.
주전 라인업의 변수
이날 롯데의 주전 라인업은 빅터 레이예스, 한태양, 윤동희, 한동희, 전준우, 유강남, 손호영, 전민재, 황성빈 순으로 나섰다. 김태형 감독은 이 라인업을 팀의 베스트 라인업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현재 롯데는 주전 2명이 개막전에 나올 수 없는 상황이다. 내야수 고승민과 나승엽이 전자 베팅 게임을 이용한 사실이 적발되어 KBO에서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고승민과 나승엽의 이탈
고승민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지만, 2루수 주전이 유력했다. 나승엽은 한동희의 전역으로 인해 아마추어 시절 포지션인 3루수 출전도 병행할 예정이었다. 타격 능력을 보유한 두 선수의 이탈은 초반 감독의 구상을 깨지게 만들었다. 김 감독은 "타선 짜는데 (나)승엽이와 (고)승민이가 들어가있는 걸 구상했는데 무산됐다"고 고백했다.
김 감독이 언급한 '변수'는 3루수로 풀이된다. 김 감독 부임 후 2년 동안 3루수로 가장 많이 나왔던 손호영은 올 시즌 외야 겸업을 선언했고, 베테랑 김민성이나 지난해 입단한 박찬형 등도 후보에 있다. 현재로서는 지난 시즌 타격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박찬형이 앞서나가고 있다.
[결론 및 전망]
롯데 자이언츠는 주전 2명이 빠진 상황에서 라인업을 조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감독은 현재의 라인업을 팀의 베스트 라인업으로 인정했지만,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다. 특히 3루수의 포지션은 여러 선수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 자이언츠의 이 상황은 팀의 성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