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은 오는 3월 열릴 제6회 WBC 출전을 위해 잠시 다저스의 캠프를 비운 상태이지만, 그간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빼어난 활약은 여전히 여진처럼 남아 있습니다. 김혜성은 WBC 합류 전 시범경기 4경기에 나가 타율 0.462, 1홈런, 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54의 대활약을 했습니다.
다저스와의合同 후 타격폼 개선
지난해 다저스와 계약한 이후 김혜성은 타격폼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저스 타격코치인 애런 베이츠는 “지난해 김혜성의 스윙은 다소 ‘비틀어져’ 있었다”고 표현했습니다. 이로 인해 김혜성은 변화구 대응이 잘 되지 않았고, 이는 시즌 중반 이후 타율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타격폼 개선 과정
다저스 타격 코치진은 그의 메커니즘을 세밀하게 수정하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다리 사용에 집중했으며, 키 5피트 10인치(약 178cm)의 체구에 비해 힘이 좋은 내야수 김혜성이 더 많은 파워와 안정성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면을 활용하는 법을 익히게 했습니다. 이후에는 상체와 등의 정렬에 초점을 맞춰, 공을 더 오래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미세한 조정을 가했습니다.
그 결과가 이제 나온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베이츠 타격코치는 “예전에는 스윙할 때 몸이 등 뒤로 말릴 정도로 비틀렸다. 지금은 로딩과 스윙 과정에서 몸을 더 오래 정면으로 유지하려고 한다. 지면을 먼저 쓰고,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또한 “지금까지 내가 본 김혜성의 모습은 정말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혜성은 현재 상태를 70% 수준으로 설명합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과정에서 좋은 결과가 나며 확신을 얻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특히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였던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나온 홈런이 상징적입니다. 베이츠 코치는 “공을 충분히 끌어들이고, 더 늦게 판단할 수 있다는 건 좋은 신호”라고 반겼습니다.
스포츠넷 LA 중계진 또한 당시 김혜성의 퍼포먼스를 두고 “담장까지 쫓아가면서 환상적인 수비를 했다”고 평가했고, “김혜성이 높은 쪽 패스트볼에 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그 점에 있어서는 1년 동안 정말 성장했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도루도 2개를 성공시키는 등 여전한 주력을 과시했습니다.
다저스의 개막 주전 2루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토미 에드먼은 발목 부상으로, 키케 에르난데스는 팔꿈치 부상으로 각각 이탈해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2025년 시즌 뒤 수술을 받았습니다. 개막에 맞춰 대기하는 어렵습니다. 이 가운데 김혜성이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일단 자리를 잡아 계속 좋은 활약을 하면 주전으로 갈 수 있는 길까지 열립니다. 우승팀의 주전 2루수가 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은 셈입니다.
김혜성은 3월 초 WBC 대표팀에 합류해 일정을 소화한 뒤 시범경기 중·후반 다시 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WBC에서의 활약상은 다저스에서도 꼼꼼하게 체크를 할 것이고, 이 상승세가 시범경기 막판까지 이어진다면 개막 로스터 포함 걱정은 사라지고 주전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결론 및 전망]
김혜성의 기막힌 페이스가 봄을 수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다저스에서 주전 2루수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계속해서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