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시볼드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다.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1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는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친 시볼드의 평균자책점이 18.00이 되는 것이다.
시범경기 첫 등판 부진
시볼드는 2-2로 맞선 4회 토론토 블루제이스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섰다. 선두 타자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를 중견수 앞 안타로 내보냈지만, 삼진 1개와 뜬공 2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 냈다. 그러나 5회 필라델피아 중심 타선을 넘어서지 못했다. 카일 슈와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브라이스 하퍼에게 홈런을 맞고 급격하게 흔들렸다.
부진의 이유와 전망
에드문도 소사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면서 위기가 계속됐고, 가렛 스터프에게 던진 공이 1타점 3루타로 연결됐다. 순식간에 점수가 2-4로 벌어졌다.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오토 켐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브라얀 데 라 크루즈에게 이날 경기 두 번째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다. 결국 토론토 벤치는 시볼드에게 더이상 마운드를 맡기지 않았다.
시볼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으며, 2024년 삼성에 입단하면서 KBO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28경기에서 160이닝을 던지며 11승6패 평균자책점 3.43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2024년 시즌 막판 한화전에서 견갑골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탈락했고, 한국시리즈까지 나오지 못해 팀도 우승을 놓쳤다.
[결론 및 전망]
시볼드의 부진은 그의 메이저리그 도전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메이저리그 복귀 시즌 성적은 10.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35다.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가고 있지만, 마이너리그 계약인 만큼 시범경기 성적이 특출나게 좋지 않다면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은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KBO리그 제안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삼성과 시볼드의 관계는 껄끄러울 수 있다. 시볼드는 2024년 삼성을 떠난 뒤, 2024년 시즌 내내 삼성 구단 내부에서 부상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고 느꼈다는 폭로성 발언으로 논란을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