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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WBC서 강력한 존재감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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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WBC서 강력한 존재감 예고

김도영의 준비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일본 오키나와를 떠나 오사카로 이동했다.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WBC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일본프로야구(NPB) 팀들과 공식 평가전을 치렀다. 대표팀은 앞서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오키나와에서 실전 연습경기 위주의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김도영은 이 기간 동안 타격감 조율과 함께 주루 과정에서도 각별히 신경 쓰면서 그라운드를 돌았다.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부상 방지를 위해 무리한 플레이를 자제할 것을 당부, 도루나 타격 후 한 베이스를 더 노리는 베이스 러닝은 선보이지 않았지만, 김도영이 신경 쓴 부분은 따로 있었다.

감속 훈련의 중요성

김도영은 지난 23일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 때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타구를 날린 뒤 1루에 멈췄다. 김도영은 '그때는 속도를 더 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속하는 플레이를 해봤다'고 설명했다. 이는 겨우내 KIA 트레이닝 파트와 집중적으로 훈련한 부분이라고 한다.

김도영은 '작년 햄스트링 부상 장면 중 하나가 (주루 시)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속도를 끌어올리다는 상황에서 다쳤다'며 'KIA 스프링캠프에서도 베이스러닝 때 가속은 물론 감속 훈련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김도영은 '이번 대표팀 연습경기 기간에도 뛰면서 순간적으로 속도를 줄이는 부분을 해보고 있다. 가속뿐 아니라 감속을 중요하게 생각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김도영은 상대팀에게 '악몽' 그 자체다. 언제든 담장 밖으로 타구를 날려 보낼 수 있는 장타력에 그라운드를 휘젓는 빠른 발까지 WBC에서 상대 팀들을 긴장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이범호 KIA 감독 역시 김도영이 충분히 제 몫을 해낼 거라고 믿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김도영이 뛰다가 다친 게 아니라 순간적으로 속도를 줄이다가 부상이 왔다고 하더라. 이 부분에서 준비를 상당히 많이 했다'며 '비시즌에도 감속을 신경 써서 훈련을 많이 했다. 김도영이 준비를 정말 잘했기 때문에 올해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결론 및 전망]
김도영의 준비와 감속 훈련은 WBC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도영은 상대팀에게 강력한 존재감을 보일 것이며, 대표팀의 성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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