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의 계보
부산은 한국 프로축구의 태동과 영광의 중심이었다.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고, 시대의 흐름을 이끌던 팀이었다. 부산 축구의 상징인 김주성은 윙어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스위퍼까지 넘나들며 세 포지션 모두에서 K리그 베스트11에 오른 전무후무한 존재다.
부산 축구의 공격진은 언제나 강렬한 족적을 남겨왔다. 좁은 공간에서도 완벽한 볼 간수와 예리한 득점 감각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이태호가 남긴 부산 역대 최다 득점 영광의 무게는 이제 김찬의 어깨로 이어진다.
부산아이파크의 리더십
부산의 중원을 지탱하는 전술적 지능과 창의성 또한 세대를 건너 흐른다. 조광래는 넓은 시야와 정교한 패스로 경기를 설계하며 공수를 연결했던 한국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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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의 역대 K리그 최연소 김홍섭 신임 단장의 젊은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 과거의 찬란한 영광을 단순히 박제된 역사로 전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DNA를 현재의 선수단과 구단 운영에 이식하여 역동적으로 다음 세대를 준비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
장호익이 故 정용환의 정신을 잇는다. 풀백과 스토퍼를 넘나들며 활동량과 가로채기 능력으로 약점을 극복해 온 그는 故 정용환 레전드와 많이 닮아있다.
[결론 및 전망]
부산아이파크는 명문구단의 귀환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구단은 포스터와 특별 영상을 연이어 공개하며 명문구단의 귀환을 팬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3월 2일, 구덕운동장에서 시작되는 것은 한 시즌의 개막이 아니라 명문구단의 귀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