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 기간 경기 중단
영국 언론 BBC는 1일(한국시각) 맨시티와 리즈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에서 발생한 사건을 보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13분쯤이 됐을 때, 선수들이 수분 보충을 하는 시간을 주기 위해 경기가 중단됐다. 중단 시간은 78초였다.
관중의 야유와 과르디올라 감독의 반応
당시 리즈의 홈구장 대형 스크린에는 '라마단 기간이라 선수들의 금식 시간 종료 행위를 허용하기 위해 경기를 일시 중단한다'는 안내 메시지가 표시됐지만, 관중석에서 야유가 쏟아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라얀 셰르키와 라얀 아잇-누리는 오늘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 일시 경기 중단 후 비타민을 조금 섭취했다. 이게 현대 사회니까. 오늘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겠지?'라며 관중의 야유에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맨시티 소속의 라얀 셰르키와 라얀 아잇-누리는 프랑스 출생이지만 이슬람 종교를 갖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 미국-이스라엘이 이슬람 국가인 이란에 대해 공습을 가한 날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오늘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겠지?'라고 언급한 것도 악화되고 있는 이슬람권 정세를 생각해 예의를 지키자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종교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이는 규칙일 뿐이다. 프리미어리그는 라마단을 위해서라면 경기 중 1~2분 정도 선수들에게 금식을 풀 시간을 줘도 된다'고 덧붙였다.
[결론 및 전망]
이 사건은 선수와 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때, 선수들의 종교적 신념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함을 역설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언은 현대 사회에서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이 필수적인 요소라는 점을 강조한다. 앞으로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선수와 팀은 좀 더 세심하게 대처해야 하며, 관중 또한 선수들의 종교적 신념을 존중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