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와 광주는 3월 1일(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 개요
홈팀 제주SK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남태희-신상은, 네게바-이탈로-이창민(C)-권창훈, 김륜성-세레스틴-김건웅-유인수, 김동준(GK)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광주 역시 4-4-2 전술로 맞불을 놓았다. 박정인-최경록, 정지훈-문민서-유제호-신창무(C), 권성윤-민상기-김용혁-하승운, 김경민(GK)이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흐름
제주SK는 전반 5분 코너킥 찬스에서 이탈로의 강력한 헤더로 광주를 위협했다. 광주는 전반 6분 문민서의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응수했다. 전반 10분 신상은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김경민 골키퍼와 경합하는 장면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됐지만 VAR 결과 취소됐다.
팽팽한 0의 균형을 이어가던 경기 양상에 커다란 변수가 생겼다. 전반 30분 이탈로가 최경록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제주SK가 수적 열세에 몰렸다. 하지만 광주는 수적 우세에도 무리한 공격 전개 대신 상대 측면 공격수 네게바를 적극적으로 제어하며 수비 안정에 이은 빠른 공격 전환으로 제주SK를 괴롭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제주SK는 남태희와 장민규를 맞바꾸며 재정비에 나섰다. 장민규는 이탈로가 빠진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광주는 정지훈과 김용혁 대신 김진호와 안영규를 교체 투입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했다. 반전이 필요한 제주SK는 후반 16분 권창훈과 신상엔을 빼고 박창준과 김준하를 교체 투입했다.
광주는 고착 상태에 빠진 경기의 흐름을 타개하고자 후반 17분 하승운과 권성윤 대신 프리드욘슨과 안혁주를 교체 투입하며 화력의 세기를 더했다. 강풍은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하기 시작했다. 후반 28분 신창무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가 강풍에 밀려 크로스바를 강타할 정도였다.
제주SK는 후반 39분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박창준의 감각적인 침투 패스를 김륜성이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김경민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후반 44분에는 네게바가 역습 상황에서 단독 돌파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광주의 골문을 노크했다. 하지만 끝까지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이날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결론 및 전망]
이 상황은 제주SK와 광주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제주SK는 최근 광주전 6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어느 정도의 안정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광주는 최근 제주 원정 11경기 연속 무패의 강한 면모를 계속 이어가며, 상위 스플릿에 도전할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아직 시즌 초반임을 감안할 때,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