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개막전에서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이정효 감독의 수원 삼성 데뷔전으로, 많은 팬들이 관람했다. 총 관중은 2만4071명으로, 2013년 2부 출범 이래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변화된 위상
이정효 감독은 2022년 광주FC의 감독으로 부임했을 때, 평균 1308명이 관람한 경기에서 감독을 맡았다. 하지만 수원 삼성의 감독으로 부임한 후, 그의 위상은 크게 달라졌다. 이정효 매직이 개막전부터 발동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정효 감독의 성과
이정효 감독은 2022년 광주를 2부 1위로 이끌었고, 2023~2025년 1부리그 광주의 사령탑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의 성과를 냈다. 이런 기대감이 프로축구 열성팬을 확보한 수원 삼성 팬과 상승작용을 일으키며 점화된 듯하다.
수원 삼성은 비록 2부 팀이지만, 지난해 1부 관중수 1~3위를 차지한 FC서울, 전북 현대, 울산을 제외하고는 어떤 1부팀보다 높은 팬 충성도를 자랑한다. 이날 1부 인천-서울FC, 울산HD-강원, 전북-부천 개막전 관중은 수원 삼성-서울 이랜드 경기보다 적었다.
이정효 감독도 경기 뒤 인터뷰에서 팬들의 열성에 화답했다. 그는 "팬들이 많이 오면 신나고 즐겁고 힘을 받는다.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고 했는데, 이런 자세는 이날 수원 삼성 감독 데뷔전 역전승 경기 내용에서도 드러났다.
수원 삼성은 이날 전반 18분 이랜드의 박재용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중앙 수비수 홍정호를 비롯해 1부 리그 급 전력의 선수들이 이후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이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미드필더 박현빈은 투혼의 침투로 동점골을 만들었고, 교체투입된 골잡이 강현묵은 고감도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정효 감독은 경기 뒤 "오늘 안 좋은 부분도 있었지만 선수들의 태도가 좋다. 역전 그 자체가 팀의 변화이고, 더 성장할 계기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수원 삼성은 이날 핵심 자원인 고승범, 정호연, 파울리뇨 등을 명단에 넣지 않았다. 이정효식 축구의 조직력을 갖추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체급의 차이를 느꼈다"는 김도균 이랜드 감독의 말처럼 수원 삼성은 앞으로 더 강력해 질 수 있다. 20살 김성주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파격 투입한 것도 미래를 위한 투자다.
김대길 해설위원은 "K리그 1~2부 지도자 가운데 이정효 감독처럼 폭발력이 큰 사령탑은 보기 힘든 것 같다.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의 축구로 흙수저에서 스타 감독이 됐다. 선수들이 신이 나서 뛰고, 팬들의 응원까지 열광적이어서 2부 리그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결론 및 전망]
이 상황은 수원 삼성 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정효 감독의 화려한 데뷔전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팀의 사기를 북돋우는 효과를 낼 것이다. 또한, 수원 삼성의 강력한 전력은 2부 리그에서 강한 우승 후보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수원 삼성의 경기는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