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 대표팀이 일본에 다시 패배했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일본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72-78 패배를 당했다.
한국, 2승2패로 조 2위 유지
이날 결과로 2승2패가 된 한국은 조 2위를 이어갔다. 승리한 일본(3승1패)은 조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중국을 이긴 이후 두 차례 연속으로 패배했다. 지난달 26일 대만과의 3차전 65-77 패배에 이어 이번 일본전에서도 패배했다.
마줄스 감독, 한국 농구 사상 첫 외국인 지도자
라트비아 국적의 마줄스 감독은 한국 농구 사상 첫 외국인 지도자로 지휘봉을 잡았다. FIBA 랭킹 56위인 한국을 이끌고 약 8년 8개월 만에 FIBA 랭킹 68위에 패배하는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한국에서는 이현중이 28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웃지 못했다. 일본에선 귀화 선수 조슈하 호킨슨이 24점을 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는 시소게임으로 펼쳐졌고, 한국이 1쿼터에 1점 차로 앞서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일본이 전반 종료 시점에 4점 차 역전에 성공했다. 마줄스호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3쿼터에 다시 흐름을 가져왔고 1점 차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건 홈팀이었다. 일본은 사이토 타구미 등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고, 큰 점수 차로 벌렸다.
한국은 경기 종료 5초 전 유기상의 3점슛이 나왔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한 한국은 오는 7월3일 대만과 조별리그 5차전을 갖는다.
[결론 및 전망]
한국 농구 대표팀이 일본에 또 패배하면서 자존심을 구긴 상황이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조 2위를 유지했지만, 연속으로 패배하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한국은 대만과의 5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패배할 경우, 조 1위와의 격차가 더 커질 것이고, 다음 라운드 진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