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107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일본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B조 예선 4차전 한국(56위)과 일본(22위)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 경기는 스포츠 무대에서 3·1절 '한일전'으로 1998년 축구대표팀 경기 이후 처음으로 알려졌다. 결과는 72-78 패배로 끝났다.
경기 내용
한국은 이승현, 이현중, 이정현의 활약으로 1쿼터를 16-15로 앞섰다. 2쿼터에서는 시소게임을 벌이다 38-42, 4점 차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도 유기상의 슛감이 살아나고 신예 에디 다니엘이 공·수에서 활약하면서 55-54로 마쳤다. 4쿼터에도 초중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한국은 이현중의 3점 슛 성공 등으로 종료 4분여를 남기고 67-63으로 치고 나갔다.
추월당한 끝의 아쉬움
하지만 막판 1분여를 남기고 사이토 다쿠미에게 3점포에 이은 자유투 2점 등을 내주면서 추월당했다. 2점 슛 성공률(50%-58.3%)과 3점 슛 성공률(30%-29.2%)은 비슷했으나 튄공잡기(28-41) 싸움 등 높이에서 밀렸다. 이현중은 28득점 11튄공잡기로 활약했고 유기상이 11점, 안영준이 10점을 보탰다.
일본에선 귀화선수 조시 호킨슨이 24득점(7튄공),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의 와타나베 유타가 15득점(7튄공)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일본은 3승 1패로 B조 선두가 됐다. 한국은 7월3일 대만, 7월6일 일본과 안방에서 5~6차전을 치른다.
농구 월드컵에서는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 뒤 각 조 1~3위(총 12개 팀)가 2라운드에 진출한다.
[결론 및 전망]
이번 경기 결과는 한국 농구 대표팀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귀화 선수가 없고 준비 기간이 짧았던 것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신예 다니엘과 문유현은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로 가능성을 보였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더욱 강력한 전투력을 뿜어내야 하며, 높이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과 도전 정신이 농구 대표팀의 발전과 성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