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개막이 다가올수록 가장 주목을 받는 스타는 역시 리오넬 메시다. 메시는 지난 대회에서 '월드컵의 남자'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발롱도르 등 모든 것을 다 가진 메시에게 단 하나 없는 것이 월드컵이었는데, 그 마지막 퍼즐마저 쥐었다.
메시의 마지막 불꽃
당초 메시는 2022 카타르 대회 우승을 끝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떠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후로도 전성기 못지않은 컨디션을 계속 유지했고 결국 이번 대회까지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해왔다. 1987년생 메시는 지금도 한창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선 정신적 지주이자 공격의 핵이다.
소속 팀 인터 마이애미에선 지난 시즌 34경기 35골 23도움이라는 경이로운 스탯과 함께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무대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라, 북중미 월드컵을 위한 적응도 마쳤다. 2022 카타르 대회를 앞두고도 그런 분위기이긴 했지만, 이번 대회는 진짜 마지막이 될 공산이 크다.
음바페와 홀란드의 도전
한편 혹자는 이미 메시의 시대는 마무리가 됐고,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예로 드는 것이 킬리안 음바페와 엘링 홀란드다. 음바페는 2018 러시아 대회에서 이미 우승을 경험했고, 2022 카타르 대회서 메시가 우승할 때에도 결승전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끝까지 그 아성에 도전했던 선수다.
지난 두 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결승전까지 갔던 음바페는 이제 월드컵이 두렵지 않다. 그는 2018 대회에서 1골, 2022 대회에서 3골로 역대 월드컵 결승전 최다 득점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도 노르웨이를 이끌고 참전한다.
라민 야말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도 '첫 월드컵'을 준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내에서도 마지막 대관식을 하려는 선수와 새 시대를 열려는 선수들이 함께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이 네 번째 월드컵이자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다. 그래서 손흥민 역시 메시처럼 MLS에서 뛰며 미국 무대에 적응, '라스트 댄스'를 마음껏 추기 위한 준비를 했다.
[결론 및 전망]
이번 월드컵은 사상 최다인 48개국 체제로 확대 개편돼 열린다. 기존 8개 조별리그는 12개 조로 늘어났고, 각 조 1·2위뿐 아니라 성적이 좋은 조 3위까지 더해 32강부터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대회는 6월 11일부터 7월 16일까지, 미국·캐나다·멕시코 16개 도시에서 열전을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