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女子 축구 대표팀의 압도적인 경기력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호주 골드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7 브라질 여자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란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한국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한국의 선제골은 전반 37분에 나왔다. 최유리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이란 골문을 갈라냈으며, 후반 14분에는 이은영이 페널티 지역 내에서 저돌적인 돌파로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김혜리가 이를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후반 30분에는 김혜리가 올려준 정교한 오른발 크로스를 고유진이 헤더로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3-0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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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무기력한 경기력
이란은 경기 내내 무기력했다. 최근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의 사망 소식과 더불어 최근 불거진 공습 등 군사적 긴장감으로 팀 분위기가 몹시 어수선했으며, 이는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란은 단 한 번의 슈팅도 날리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으며, 후반에도 한국의 공격에 대응하지 못했다.
[결론 및 전망]
이번 대회의 총 6장의 2027 브라질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려 있는 중요한 무대에서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둔 신상우호는 오는 5일 필리핀, 8일 개최국 호주와 차례로 맞붙어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女子 축구 대표팀은 출국 전 일부 선수들이 남자 대표팀과 동일한 비즈니스석 제공을 요구하며 훈련 보이콧까지 거론해 팬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았으나, 압도적인 첫 경기력으로 스스로 가치를 증명해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