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발진의 부진
삼성은 최근 선발 투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근심이 커지고 있다. 에이스 원태인이 굴곡근 부상으로 재활 중이고,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의 대체자도 찾고 있다. 또한, 5선발 자리의 주인도 아직 정하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찬희라는 신인이 주목받고 있다.
장찬희, 가능성 확인
장찬희는 지난 2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KIA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이닝 1안타 2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5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5㎞였다. 투심 패스트볼, 커터, 커브, 체인지업도 섞으며 깔끔한 투구를 보여주었다.
삼성은 장찬희를 지명할 때 “우수한 경기 운영 능력에 다양한 변화구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선발 투수로 성장을 기대한다”라며 선발 자원으로 분류했다. 박진만 감독은 “개막 엔트리에 충분히 들 수 있는 능력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찬희는 경남고 시절 대통령배, 봉항대기의 우승을 이끈 에이스였다. 지난해 마무리캠프에서부터 두각을 드러내 박진만 삼성 감독의 눈에 들었다. 하지만 첫 연습경기의 결과는 좋지 않았다. 지난달 26일 대표팀과의 경기에서는 1이닝 4실점으로 고개숙였다. 호된 신고식을 치른 장찬희는 바로 다음 경기인 KIA전에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삼성은 지난 시즌에도 좌완 루키 배찬승이 두각을 드러내 시즌까지 활약을 이어간 사례가 있었다. 배찬승은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150㎞대 강속구를 뿌리며 박진만 감독을 만족시켰고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다. 6월 베테랑 좌완 백정현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대신 필승조의 역할까지 맡았고 시즌을 마칠 때까지 1군에서 자리를 지켰다.
[결론 및 전망]
삼성은 2시즌 연속 루키의 덕을 보길 기대한다. 장찬희의 기대값이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장찬희가 선발진의 부진을 타개할 수 있을지는 未來의 문제이다. 삼성은 장찬희를 포함한 여러 후보들 중에서 최적의 선발진을 구성해야 한다. 또한, 장찬희를 포함한 루키들이 시즌을 마칠 때까지 1군에서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