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최형우, 첫 실전 경기서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는 3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연습경기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형우는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첫 실전 경기를 무사히 마무리했다.
수비와 타격, 두 마리의 토끼 모두 잡은 최형우
최형우는 1회초 2사 1루에서 한화 채은성의 좌전 안타를 처리하며 수비를 무사히 마무리했다. 이후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형우의 첫 타석이 찾아왔고, 최형우는 우중간 안타를 생산했다. 이 안타는 삼성의 경기 첫 안타였으며, 후속 타자 르윈 디아즈의 중전 안타에 최형우가 3루까지 전력 질주했다.
최형우는 5회말에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며 1사 1, 2루로 기회를 연결했다. 이후 대주자 김헌곤으로 교체됐다. 최형우의 활약은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최형우는 수비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았다. 최형우는 "준비한 대로 임했다. 게임에 나갈 시기가 돼 출전하게 됐다"며 "결과보다는 공을 보고, 공이 어떻게 오는지 판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형우는 "엄살이 아니라 진짜로 긴장이 많이 됐다. 혼자서 계속 땀 흘리고 있었다"며 "다행히 어려운 타구가 오진 않았다. 그런데 첫 실전 경기부터 날씨가 이래서 긴장했다"고 돌아봤다. 외야에 홀로 나가 있던 것에 관해서는 "바람을 읽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다음 게임 때는 바람이 안 불 것이라 믿는다"고 답하며 미소 지었다.
채은성의 안타 타구를 처리한 뒤 계속 웃은 이유는 무엇일까. 최형우는 "아니, 쉬운 타구인데 애들이 자꾸 '잘했다'며 칭찬해 주더라. 솔직히 그 정도는 초등학생도 잡는다. 그걸 자꾸 잘했다고 하니 웃겼다"고 말했다.
최형우는 "이번 게임에선 타격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수비해야 하는데 날씨가 안 따라줘 1회부터 '오늘 수비 어떻게 하지', '실수하지 말자' 등의 생각만 했다"며 "지금 안타가 뭐가 중요한가. 결과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부연했다.
디아즈의 안타에 2루가 아닌 3루까지 진루했다. 최형우는 "쉽게 3루까지 갈 수 있는 타구였다. 그런데 중간에 (그라운드에) 흙이 막 파여 있었다. 오랜만에 뛰니 자꾸 제자리에서 뛰는 느낌도 들었다"며 "마지막에 슬라이딩했는데 애들이 '넘어진 거 아니에요?'라고 하더라. 시즌 때였다면 누구든 3루까지 쉽게 갈 수 있는 안타였다"고 전했다.
후배들이 스스럼없이 최형우에게 농담을 건네는 듯했다. 최형우는 "그렇다. 내가 계속 다가가려고 했는데 모르겠다. 그냥 이대로만, 시즌 때까지 계속 잘 지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결론 및 전망]
삼성 라이온즈의 최형우는 첫 실전 경기서 수비와 타격, 두 마리의 토끼 모두 잡아내며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최형우의 활약은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즌이 시작되면 최형우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