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야구 축제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5일 미국, 일본, 푸에르토리코에서 조별리그의 막을 올린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C조 조별리그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경쟁한다.
조별리그 구성
올해 WBC 본선에는 20개 나라가 출전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조별리그 A조 경기는 푸에르토리코에서, B조와 D조 경기는 미국에서 진행된다.
한국의 경쟁력
한국은 WBC가 창설된 2006년 3위, 2회 대회인 2009년 준우승 등 좋은 성적을 냈으나 이후 열린 2013년과 2017년, 2023년에는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이정후와 김혜성 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선수들도 합류했고, 한국계 선수들도 3명이나 엔트리에 포함했다.
최근 평가전에서 김도영, 안현민 등 2003년생 젊은 타자들의 파괴력이 돋보인 것도 한국의 8강 진출에 청신호다. 다만 문동주, 원태인 등 주축 투수들이 부상으로 빠졌고, 마무리를 맡아줄 것으로 기대한 한국계 라일리 오브라이언의 부상 결장은 아쉬운 대목이다.
조별리그 일정은 현지 날짜 6일에 첫 경기를 시작한다. A조에 푸에르토리코, 쿠바, 캐나다, 파나마, 콜롬비아가 편성됐고,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이 B조에서 경쟁한다.
[결론 및 전망]
한국은 5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C조 최약체로 평가되는 체코와 1차전을 치르고, 7일 같은 시간 일본과 2차전을 벌인다. 8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대만전은 8일 정오에 시작한다. 한국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조 2위 안에 들면 선수들은 대회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8강이 열리는 미국으로 이동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