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은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2(16-25, 26-28, 25-20, 25-23, 15-13)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 초반 1-2세트를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전광인의 활약으로 위기를 넘기고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전광인의 활약
전광인은 57.5%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26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4-5세트 클러치 상황에서의 순도 높은 공격들이 빛났다. 리시브 효율도 40%로 높았고, 범실은 4개로 틀어막았다. 전광인의 이러한 활약은 OK저축은행의 승리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쇼타와의 호흡
전광인과 하마다 쇼타(등록명 쇼타)가 보여준 빠르고 경쾌한 호흡은 경기 후반부 흐름을 OK저축은행 쪽으로 가져온 결정적인 포인트였다. 전광인은 “쇼타가 토스 스피드가 빠르다. 속도에 대해 서로 조율을 계속 해오고 있었다. 연습 때부터 괜찮았던 것 같다. 쇼타가 들어왔을 때 나한테 볼을 좀 많이 달라고 했는데, 나를 믿고 올려줘서 나도 거기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쇼타와 합작한 좋은 플레이들의 배경을 설명했다.
전광인은 또한 “일단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재밌게 해보자는 이야기를 선수들과 가장 많이 나눈 것 같다. 너무 범실 하나하나에 무거워지지 말고, 가볍게 털어낼 건 털어내면서 즐겁게 해보자고 했다”며 경기에 임한 마인드와 선수들과 나눈 대화도 소개했다.
결론 및 전망
OK저축은행은 4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아직도 봄배구 진출 경쟁에서 불리한 입장이다. 잔여 경기에서 사실상 전승을 거둬야 하는 상황이다. 전광인은 “사실 시즌 전반을 어렵게 끌고 온 것은 우리 스스로다. 우리에게 부족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아쉬운 상황에 놓인 것이다. 어쩔 수 없다. 지금이라도 이 상황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정답인 것 같다”며 냉철하게 상황을 돌아보며 다시 한 번 투지를 다졌다. 전광인과 OK저축은행이 봄배구의 문을 여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