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5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년 WBC' C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승리 의지를 천명했다.
최상의 라인업
류지현 감독은 1번타자 김도영, 3번타자 이정후, 4번타자 안현민을 중심으로 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에서 치른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연습 경기 라인업과 동일하다. 김도영, 저마이 존스, 이정후, 안현민, 문보경, 셰이 위트컴, 김혜성, 박동원, 김주원으로 구성된 선발 라인업은 최상의 전력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류지현 감독의 전략
류지현 감독은 "사실은 오사카에서 한국계 선수들과 해외파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다시 라인업의 조화를 고민했다. 특히 데이터 분석팀과 미팅을 오래 했다. 어떤 라인업이 효과적인지, 상대 감독이 느낄 때 느낌은 어떨지 여러가지 수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또한, 1번과 3번의 타순을 두고 김도영과 이정후의 순서를 계속 고민했다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은 "이정후가 사실은 상대팀에서 봤을 때 가장 경계대상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아래위로 강한 우타자들이 배치돼 있으면 훨씬 조화로운 타순이 될 것이라 생각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소형준이 선발 투수로 나서며, 체코전을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가 담긴 투입이다. 소형준은 "한 구, 한 구 경기에 몰입해서 던지다 보면 65구든 50구든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체코에는 우선 힘 있는 우타자들이 조금 있고, 장타를 맞을 수 있는 선수들이 있어서 장타를 맞으면 한번에 점수가 들어가기 때문에 장타를 잘 억제하는 피칭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우주가 소형준 뒤를 받쳐줄 예정이다. 류지현 감독은 체코전 마운드 구상과 관련해 "불펜은 상황이 다를 것이다. 상황에 맞춰서 불펜을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론 및 전망]
첫 경기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지는 명확하다. 체코를 만만하게 여겨선 안 되며, 대만이 호주에 0대3으로 완패하는 이변이 연출됐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제대회는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모르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류지현 감독은 "사이판에서부터 지금까지 선수들과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았다. 여러 이야기를 많이 했다. 감독의 뜻, 코치진의 뜻, 지금 우리가 가야 할 방향들을 맞춰왔다. 늘 이야기하지만, 역대 최고 분위기라고 자부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믿음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