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북중미 월드컵이 오는 6월 12일부터 7월 20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02년 한일 대회 이후 21년 만에 공동 개최되는 월드컵이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참가국 확대다. 기존 32개 나라가 경쟁했던 것과 달리 48개국이 전 세계인의 축구 축제에 함께한다.
변화하는 본선 운영 방식
본선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있다. 이번 월드컵부터는 4개 나라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 24개국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나라가 32강 토너먼트에서 경쟁을 이어간다. 조 3위에도 토너먼트 기회가 생겼지만, 한국 대표팀은 원정 8강을 이루기 위해선 관문 하나가 더 생긴 셈이다.
한국 대표팀의 출전 일정
A조에 속한 한국은 6월 12일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를 시작으로 19일 개최국 멕시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차례로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34세로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미국 무대에서 변함없는 기량을 뽐내고 있지만 전성기에 비해 신체 能력이 떨어지는 건 피할 수 없다.
새로운 에이스 이강인과 수비 중심 김민재는 소속팀에서 확고한 주전이라 보기 어렵다. 두 선수가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대표팀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열쇠다. 젊은 자원의 성장은 긍정적이다. 특히 홍명보호의 고민 중 하나였던 최전방에선 오현규가 빛난다. 오현규는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오현규는 이적 후 5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홍명보호 최전방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헹크 시절까지 합하면 올 시즌 14골을 넣었다. 이 외에도 엄지성, 배준호 등이 꾸준히 경기를 뛰며 기회를 엿보고 있다.
[결론 및 전망]
이번 월드컵은 한국 대표팀에게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대표팀은 3월 28일 코트디부아르, 내달 1일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통해 월드컵 대비에 돌입한다. 한국 대표팀이 어떻게 이 도전을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경기 결과가 보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