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C조 본선 1라운드 체코전에서 11-4로 승리했다. 이를 통해 대표팀은 드디어 WBC 1라운드 첫 경기 패배의 징크스를 떨쳐낼 수 있게 됐다.
첫 경기 승리, 징크스 탈출
이번 대회 전까지 대표팀이 WBC 1라운드 첫 경기서 승리를 거뒀던 건 2009년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대표팀은 대만을 9-0으로 대파하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출발했다. 이후 기세를 올려 단숨에 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문보경과 소형준의 활약
대표팀은 문보경의 만루홈런과 소형준의 3이닝 무실점 활약 등을 앞세워 승리했다. 문보경은 1회말에 맞이한 1사 만루 찬스에서 체코 선발투수 다니엘 파디사크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또한, 소형준은 체코 타선에 4안타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실점 위기에서 적시타를 맞지 않으며 42개의 공으로 아웃카운트 9개를 잡았다.
셰이 위트컴 또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체코 바뀐 투수 제프 바르토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리고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또다시 담장을 넘겼다.
代表팀은 7회말 문보경의 추가 1타점 적시타, 8회말 저마이 존스의 솔로포 등으로 3점을 더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정우주 이후 등판한 박영현, 조병현, 김영규는 나란히 1이닝 무실점씩을 기록했다. 9회초에 등판한 유영찬이 한 점을 내줬지만, 승부에 큰 영향은 없었다.
투타 조화를 앞세워 체코를 제압한 대표팀은 대승으로 본선 1라운드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결론 및 전망]
이 승리로 한국 대표팀은 WBC 1라운드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대표팀이 이러한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다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문보경과 소형준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셰이 위트컴의 홈런도 큰 기여를 했다. 이러한 선수들의 활약이 계속된다면, 대표팀의 전망은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