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야구 대표팀은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C조 조별리그 일본전에서 0-1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대만은 2회에만 10점을 내줬고, 이후에도 일본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대만의 부진
대만 선발 정하오쥔은 1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부진했다. 세 번째로 등판한 사쯔천 역시 2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고전했다. 대만 타선은 단 1안타에 그쳤다.
일본의 맹공
일본은 2회에만 10점을 뽑아냈다. 오타니 쇼헤이는 1사 만루에서 선제 만루포를 터뜨렸다. 일본 타자들은 이후 무자비하게 대만 마운드를 폭격했다. 3개의 볼넷과 4개의 안타를 묶어 10점을 뽑아냈고, 3회 초 대만의 세 번째 투수마저 공략에 성공했다.
첫 3타자 연속 안타를 날리며 11점까지 달아났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는 겐다 소스케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최종 13점을 완성했다.
대만 쩡하오쥐 감독은 이날 경기 도중 눈물을 흘렸던 장면에 대해 "감독으로서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은 바라는 바가 아니다. 팀이 어떤 상황에 있든 감독은 최전선에 서야 하며, 이런 실패와 대패에 대해서도 내가 그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을 비난하지 말아달라.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말했다.
[결론 및 전망]
이 패배로 대만은 C조에서 체코와 함께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8강 진출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대만은 이제 남은 일정이 7일 체코전과 8일 한국전 두 경기뿐이다. 이미 탈락 위기에 몰린 만큼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대만 선수들은 다음 기회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