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WBC 결승전에서 한국의 이범호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한 다르빗슈 유는, 23살 어린 에이스에서 백전노장이 되어 일본 대표팀의 우승을 위해 헌신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다르빗슈는 '선수'가 아닌 '어드바이저'로서 일본 대표팀의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다르빗슈의 헌신
일본 WBC 대표팀은 24일 일본 미야자키 강화합숙을 마치고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합숙에서 가장 눈에 띈 인물은 단연 다르빗슈였다. 지난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아 이번 대회 출전이 무산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바타 히로카즈 대표팀 감독의 요청에 "팀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며 합숙 전 일정에 참여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피치 컴 적응 문제와 피치클락
다르빗슈는 무려 11일 동안 일본 대표팀 캠프에 합류해 여러 가지 조언을 남겼다. 피치 컴 적응 문제를 비롯해 피치클락, 공인구 등 일본프로야구(NPB)와 다른 부분에 대한 조언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일본 국가대표팀 공식 SNS 등을 보더라도 다르빗슈는 투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조언하는 모습이 나온다.
다르빗슈는 일본을 대표하는 우완 파이어볼러다. 잘생긴 외모뿐 아니라 뛰어난 실력까지 갖추고 있기에 스타성이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5년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다르빗슈는 일본프로야구(NPB) 7시즌 동안 167경기에 나서 93승 38패 평균자책점 1.99의 기록을 남기고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결론 및 전망]
다르빗슈는 일본 대표팀을 떠나지만, '원팀' 정신을 심어놓고 떠나는 모양새다. 다르빗슈의 헌신은 일본 대표팀에게 큰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피치 컴 적응 문제와 피치클락에 대한 조언은 일본 대표팀 투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대표팀은 이제 나고야로 이동하여 주니치 드래건스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며, 이 일정부터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스즈키 세이야, 요시다 마사타카 등 메이저리그 야수들이 합류해 완전체 전력을 갖출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