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C조 2차전에서 일본에 6-8로 패배했다. 한국은 먼저 1회초 3점을 따며 기세를 높였지만, 1회말 투런포 1개와 3회말 솔로포 3개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전개
4회초 김혜성이 2점 아치를 그려 5-5 균형을 맞췄으나, 7회말 불펜이 흔들리며 3실점, 고개를 숙였다. 5일 체코를 11-4로 꺾고 17년 만에 WBC 1차전에서 승리한 한국은 기세를 몰아 일본을 상대로 2연승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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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의 반응
류지현 감독은 "5회까지 경기를 잘 끌고 가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경기 초반에) 홈런을 허용하면서 계획대로 풀리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6회말까지 잘 버티던 마운드는 7회말 제구 난조로 무너졌다. 피안타 없이 볼넷 4개로만 결승점을 헌납했다.
[결론 및 전망]
한국은 2023 WBC 일본전에서 4-13으로 참패를 당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일본을 끝까지 괴롭히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류지현 감독은 "이 자리에서 2023 WBC를 언급하는 건 맞지 않는다. 계속 이야기했듯 저는 지난해 2월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이번 WBC를 위해 1년간 준비했다. 그런 부분에서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 결과가 원하던 승리는 아니지만, 내일 대만전과 모레 호주전이 있다. 남은 두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