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재-김원호, 금메달 탈환에 성공
남자 복식 ‘황금 콤비’ 서승재(29)-김원호(27·이상 삼성생명) 짝이 8일(현지시각)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결승에서 말레이시아의 아론 치아-소위익(세계 2위) 짝을 2-1(18:21/21:12/21:1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배드민턴 역사상 40년 만에 2연패를 달성하게 되었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2024 파리올림픽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적으로 만나 결승행을 다퉜던 두 사람으로, 지난해 1월 7년 만에 다시 복식 짝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후 전영오픈과 말레이시아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슈퍼 1000 시리즈를 비롯해 세계선수권 등 굵직한 대회를 휩쓸며 단일 시즌 최다승인 11승을 올렸다. 한국 남자 복식으로는 2016년 이용대-유연성 짝 이후 9년 만에 세계랭킹 1위도 찍었다.
안세영과 이소희-백하나 짝의 아쉬운 패배
한편, 세계 최강 여자 배드민턴 안세영(24·삼성생명)도 이 대회 2연패에 도전했지만, 중국의 왕즈이(세계 2위)에게 0-2(15:21/19:21)로 지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지난해 10월 덴마크오픈 때부터 이어 온 무패 행진도 36연승에서 멈췄다.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 세계랭킹 4위 여자 복식 이소희(32)-백하나(26·이상 인천국제공항)짝 역시 이날 결승에서 중국의 류성수-탄닝(세계 1위) 짝에게 0-2(18:21/12:21)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결론 및 전망]
서승재-김원호의 2연패는 한국 배드민턴에 큰 기대로 가득 찬 순간이다. 그러나 안세영과 이소희-백하나 짝의 아쉬운 패배는 앞으로의 도전과 기회를 의미한다. 한국 배드민턴 선수들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더 강해지고, 앞으로의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