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026 호주 여자 아시안컵 8강 무대에 안착하며,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최종예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대회 진행 및 결과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팀은 지난 8일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호주와의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3대 3으로 비겼다. 이로 인해 한국은 호주와 나란히 2승1무를 기록했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A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전반 13분 문은주(화천KSPO)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32분과 추가시간 6분에 각각 알라나 케네디와 샘 커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이후 후반 5분과 11분에 김신지와 강채림이 연속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추가시간 7분 케네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대회 형식 및 진출 규칙
이번 대회는 12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 2위와 조 3위 3개국 중 상위 2개국이 8강에 진출한다. 이후 4강 진출 4개국과 함께, 8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2개국까지 총 6개국이 브라질 여자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한다.
한국은 오는 14일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대회 8강전을 치른다. A조 1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혹은 C조 3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신상우 감독은 "지고 있을 때도 포기하지 않고 싸워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승리로 끝낼 수 있었지만 마지막 실점으로 인해 무승부가 된 것은 아쉬우나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첫 번째 목표로 삼았던 8강 진출을 이루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9일은 훈련 없이 휴식을 취한 후, 10일 8강전 상대가 정해지면 다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신 감독은 "다른 도시로 힘든 이동을 하지 않고 시드니에 남아서 더 많은 회복과 준비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 8강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반겼다.
대회를 앞두고 한국은 이례적인 관심을 받았다. 처우 개선 논란이 연달아 터지면서 일부 선수들이 지난해 10월 비행기 비즈니스석을 요구하더니 급기야 보이콧을 선언하겠다는 뜻을 밝혀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축구협회는 결국 요구 일부를 수용해 비즈니스석을 지원하기로 했다.
[결론 및 전망]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8강 진출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진출권 확보에 큰 의미를 가진다. 팀은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더욱 단결하고 강한 경기력을 보여주어, 2028 올림픽과 2027 브라질 여자 월드컵에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최근의 처우 개선 논란을 극복하고 팀의 단결과 집중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