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대표팀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호주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 조 2위를 확정하고 극적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투수들의 실점 억제, 승리의 핵심
무엇보다 관건은 투수들의 실점을 억제하는 것이었다. 정규이닝을 기준으로 상대에 3점을 주는 순간, 탈락이나 다름 없었기 때문이다. 선발투수로 나온 손주영의 역할이 커보였다. 손주영은 1회를 무실점으로 넘어가면서 좋은 출발을 했다.
급작스러운 부상, 노경은의 활약
하지만 손주영이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 결국 일찌감치 투수 교체를 단행할 수밖에 없었다. 그 사이 노경은은 불펜에서 조금이라도 더 몸을 풀 수 있었다. 노경은은 갑작스럽게 마운드에 올랐음에도 2~3회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한국이 승리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류지현 감독은 노경은이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 2이닝을 잘 막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끝까지 긴장감이 엄청난 승부였다. 선취점이 빠른 시간에 나오면서 선수들이 그래도 쫓기지 않고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간 것 같다.
[결론 및 전망]
한국야구 대표팀은 이제 2라운드의 격전지인 미국 마이애미로 향한다. 류지현 감독은 대만전을 우리가 생각했던 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 선수들이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정말 대단하다. 그들이 보여준 극적 전투의 승리는 앞으로의 경쟁에서 큰 자산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