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의 새로운 사령탑에 오른 정정용 감독은 최근 열린 K리그1 미디어데이에서 11번째 별을 획득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전북 현대의 역대 감독들 중 가장 높은 기준을 세운 것으로, 2019년 조제 모라이스 감독과 2021년 김상식 감독이 모두 우승한 전례가 있다.
정정용 감독의 도전
정정용 감독은 前 울산 현대의 차기 사령탑으로 지목되기도 했지만, 전북 현대의 분업화된 구단 시스템과 전문가 그룹이 포진한 지원 구조가 매력적으로 작용하여 전북 현대를 택했다. 그는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을 대폭 교체하고, 새로운 세밀한 빌드업을 주문하며 팀의 주도권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새로운 전략
정정용 감독은 전임 포옛 감독의 '선 굵은 실리 축구'와는 다른 방향으로 팀을 이끌고자 한다. 그는 전방 압박과 높은 볼 점유율에 기반한 세밀한 빌드업을 주문했고, 측면과 중앙에서 빠른 템포로 패스를 연결해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수비는 유지하면서 공격의 주도권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선수들이 기존 패턴에 익숙한 탓에 새로운 원리를 익히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슈퍼컵 트로피에 손을 대지 않은 이유도 밝혔다. 대전을 2-0으로 꺾은 건 맞지만 정 감독은 “이 성과는 작년 성과”라며 “리그에 집중하는 단계에서 트로피를 들고 있으면 김칫국부터 마시는 격”이라고 선을 그었다.
경계하는 팀으로는 대전과 FC서울을 꼽았다. 우승을 노린다면 결국 이 두 팀을 넘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미디어데이에서도 정 감독은 황선홍 대전 감독 쪽 테이블을 의식한 채 대전을 우승 후보로 직접 지목했다.
[결론 및 전망]
정정용 감독의 전북 현대 모험은 11번째 별을 향한 도전이다. 그는 새로운 전략과 세밀한 빌드업으로 팀의 주도권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설명했지만, 선수들이 기존 패턴에 익숙한 탓에 새로운 원리를 익히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이번 시즌 전북 현대의 성적은 정정용 감독의 능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