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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미르다 순수 한글로 용이라는 뜻이다. 아쉽지만 크기는 용 같지 않다..오히려 작은 편에 속하기에 컴플렉스다. 키는 정확히 170.8 어렸을 땐 깔창깔고 밑창이 높은 신발만 신고 175라고 뻥치고 다녔지만..부질없는 짓이라는 걸 깨닫고 몸을 만들면서 포기했다 비율로 승부를 보고 싶었던거다. 지금은 170.8에 71로 체지방 8프로를 유지하다고 있다. 얼굴이 더 작아져서 그런지 옷을 잘 못 입는건지 더 작아보인다는 듣긴 하는데 상의 탈의만 하면 생각보다 우람하다는 소릴 종종 듣는다. 나이는 32살이고 직업은 전문 과외선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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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의 반응에 아빤 한결더 흥분하기 시작했다 내몸 곳 곳에 아빠의 혀는 산책하듯이 돌아 다녔다 나의 신음 소리는 서 서히 커져 가기 시작했다 난 아빠의 몸이 불에 타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내 몸은 힘이 빠져 버렸다 아래서부터 올라오는 기이한 느낌 내 몸에는 아빠의 흔적이 곳 곳에 남기 시작했다 아빠는 여보를 왜치며 그동안 엄마를 그리워했던 아빠의 심정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여보 좀 일찍오지 왜 이제서야 온거야 내가 얼마나 당신으 그리워 했는데" 그동안 아빠의 생활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수있었다 애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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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를 주무르며 우리는 금새 캔맥주 두 개씩 동을 내버렸다. 영아는 술이 약간씩 올라 기분이 좋아지는지 자꾸 웃으며 말을 많이 했다. 나는 ‘옳지’ 하면서 술을 좀더 먹여야 겠다는 생각에 곧장 치킨집에 후라이드를 시켰고 강도를 좀더 높이고자 편의점에 가서 소주를 몇 병 사왔다. 후라이드가 도착하고 이것 저것 안주 삼아 우리는 벌써 소주 두 병을 마셔 버렸다. 꽤 술이 들어가자 영아가 피곤하다며 내 침대에 옆으로 누웠다. ‘옳지, 옳지. 귀여운 것.’ 하면서도 “야, 벌써 뻗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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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고시원 나는 한때 신림동의 한 고시원에 살았다. 1평 남짓한 비좁은 고시원 방에 살아 보면 금방 알아차리게 되겠지만 고시원에 산다고 다 고시생들이 아니었다. 서울에 직장을 구한 타지 출신의 직장인들, 예비 직장인들, 그리고 학교를 다니는 대학생들이 주로 많고 그 외에 가출 청소년들도 꽤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나는 서울에 직장을 구하고 당장 전세금은커녕 수백만원씩 하는 보증금을 구하기 힘들어 비교적 저렴한 고시원을 알아 보기로 했다. 나는 은근히 좁은 복도를 틈에 두고 젊은 남녀들이 자주 들락 날락 하는 남녀 혼합 고시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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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의 추억들 (하편) 그일 이후 그녀는 이살하리 만큼 나에게 더욱더 적극 적으로 대하는 것을 느겼다. 매일 같이 있으려하고 어리광도 늘고 교태 섞인 애교도... 난 그런 그녀가 더욱더 사랑 스럽고 안아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져 갔다. 그러던 어느날 다른 날과 다를바 없이 그녀를 집앞까지 대려다 주고 짦은 입 맞춤을 하고 돌아서는데 그녀는 무언가 아쉬운듯.. 자기야 ~오늘 자고 가면 않되? 하며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말하는 것이다. 난 조금 당황했다. 이유는 그녀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데 어떻게 그녀의 집에 들어 갈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