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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건 실화다하지만 ㅈㄴ 아쉽게도 내가 성에 눈을뜨기 전의 얘기이다내가 초등학생때 어린이 농구단을 하다가 다리를 부러먹은적이있다꽤 심각하더라고 어떤 중딩돼지한테 깔렸는데 정강이뼈 이중골절이더라 ㅋㅋㅋ난 바로 병원가서 입원절차 밟고 2일뒤에 수술했다병실이 없는바람에 2인실 썼다 게다가 옆자리 벼서 사실상 1인실 개꿀이었음ㅋㅋㅋ다리수술해본넘은 알겠지만 똥오줌 혼자 해결 못한다그래서 어른이든 애든 다리수술한사람 곁엔 항상 보호자가 계신데 난 아침엔 엄마가계셨고 저녁엔 아빠가계셨다
근데 어느날 아빠가 일때문에 병원에 엄청늦게오시는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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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이 15섯 되던해..우리중학교는 집에서 꾀 먼편이었다.날씨가 화창한 날엔 보통 자전거를 타고 다녔지만 비가 오거나 추운날에는 버스를 종종 이용하곤 하였다.그날도 비가 몹시 많이 오는 여름 날이었다.오전 8시쯤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서 대기하였는데 정류장에는 내또래 중학생 녀석들과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형들이 가득했다.버스가 움직이는 경로가 거의 남학교만 경유하기 때문에 여자라고는 눈을씻고 찾아봐도 (아니 어쩌다가 짐을 가득 가진 할매가 탈때도 있음) 보이지 않았다.버스가 왔다.많은 학생들이 우르르 개때같이 버스에 올랐고 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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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과 유진, 솔은 오락실에 도착했다.새벽인데도 번화가에 위치한 만큼 굉장히 시끌벌쩍 했다.유진은 채 무엇을 하자고 하기도 전에 농구대 앞으로 달려나가 돈을 넣었다.공은 연속으로 그물에 들어갔다.채 농구공을 열 번도 잡아보지 못한 우영보다 훨씬 능숙한 솜씨였다.그가 그녈 봤다.뾰루지 같은 건 생겨보지도 않는 듯한 매끈한 잘 빚어진 도자기 같은 새하얀 피부.공을 던지느라 약간은 홍조돼있지만 굉장히 생동감 있는 얼굴.매혹적이었다.유진이 공을 던지느라 올라간 상의를 공을 던지다 멈추고 아래로 당겼다.우영이 무심코 봤다.또다시 온 불길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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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첫경험 -- 단편
『다음 분 들어오세요』 <박 병원>의 환자 대기실에 여의사 박 수희의 목소리가 을 려 퍼졌다. 그 순간 긴 의자에 앉아 있던 선글라스의 사나이 가 일어섰다. 자신의 차례였던 환자는 선글라스의 사나이 분 위기에 압도되어 일어서려다 말고 다시 앉았다 그 사나이는 큰 걸음으로 걸어가 진찰실 문을 열었다. 진찰실에서 진료기록 카드를 바라보고 있던 수회는 얼굴을 들었다. 들어온 사람이 예상했던 환자와 다르므로 수희는 순 간 당혹스런 표정을 지었다 『당신은 ? 』 선글라스의 사나이는 인사도 없이 진찰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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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 단편
정하는 한 낮의 무료함을 챗팅 방에서 달래고 있었다. 30대 방. 여자나 남자나 30대면 가장 인생을 꽃 피우는 하이라이트가 아닌가. 뭣을 알고 즐길 줄알고 느낄 줄알고 어떠한 행위도 포용할 수 있는 넉넉함. 그냥 편하게 통할 수 있는 편안함이 30대에 있는 것이다. 한참 이런 저런 대화하다 보면 뭔가 끌리고 아쉬움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의기투합하여 만나기로 하였다. 동대문 이스턴 호텔에서 오후 3시에. 바바리를 입고간다고 하며 약간 긴 머리에 골덴 바지 차림의 여자. 그리고 서로의 전화 번호의 교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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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날 - 1부
둘 다 쉬는 토요일인지라 아침에 늦게 일어나 세수를 하고 이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 아내는 뭐가 그리 좋은지 연신 싱글벙글 웃음을 참지 못한다. 그러면 그럴수록 나는 묘하고 야릿한 기분에 사로잡혀 게슴츠레 아내를 흘겨본다. 불고기를 유난히 좋아 하는 마이클인지라 좋은 한우를 3근이나 사고 야채도 장만을 했다. 시장바구니는 내가 좋아 하는 음식의 재료보다는 마이클 네 식구들을 위한 장보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아내의 마이클에 대한 호의를 넘어선 감정을 엿볼 수 있었다. 음식준비가 어느 정도 되고 난 후 아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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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을 추석전 쯤 몇몇 친구들이 소주를 홀짝홀짝 마셔대며 음담패설로 시간을 죽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 친구가 오년만에 나이트를 가고 싶다고 하는게 아니었는가.........나는 내심 매일 만날 때마다 가던 단란주점이 지겨웠고 한때 나의 먹이은행인 나이트에가서 상업성을 배제한 순수 민간인들과 노는게 더욱 낳다는 생각에 무조건 “ 고 ”를 외쳐댔다...그런데 그날이 내 인생에서 색파트너 랭킹 5위안에 드는 그녈 만날줄은 꿈에도 몰랐다.태어나서 책장 넘긴 횟수보다 웨이터 팁준 지폐장수가 더 많은데도 왜 나이트 입장 할 때 가슴이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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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팅 - 2부현관문을 열자 정하가 서 있었다.골반윤곽이 드러나는 타이트한 7부 청바지에 어깨선이 드러나고 가슴의 곡선을 확인할 수 있는 나시 차림이었다...집에 있던 모습 그대로 올라온 듯 했다.."들어오세요... ""와.. 넓네...""넓기는 요... 가구가 없으니까 그렇죠... 누나가 사는 집이랑 같은 집이자나요..."후훗 그렇지... 전세야?""아뇨... 아버지가 사둔거에요... 명의는 제 이름으로 되어있어요.... "전용면적 33평의 아파트는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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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팅 - 1부당시는 제가 25살이었어요.. 군대를 제대하고 대학 3학년 이었죠.정하는 제가 사는 아파트의 아랫층에 살았는데 저보다 10살 많은 35살이었구요.우리는 엘리베이터에서 자주 마주쳤어요.그녀는 남편과 있거나... 어린 딸(정미)과 같이 있거나 햇죠...그녀의 남편은 머리가 벗겨져서인지 나이가 좀 들어보였어요..그에 비한다면 정하는 167센치의 훤칠한 키에 육감적인 몸매를 유지하며 자신의 나이보다 어려보였죠....처음에는 그녀의 남편이 그녀의 아버지인지 알았을 정도였어요..아직은 밤이 좀 쌀쌀한 4월쯤 이었을거에요..저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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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무원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나는 점점 더 그녀의 마음을 끌어당기고 있었다.때마침 이 날의 기내에 승객은 많지 않았고,그것은 그만큼 더 나와 그녀에게 좀 더 많은 시간과 여유를 안겨주고 있었다.여자들은 원래 조리있고 재미있는 화술을 가진 남자에게 많이 끌리는 편이다.더구나 기내에서의 시간이란 것이 바쁠 때를 제외하고는 무척 무료한 편인지라,깔끔하고 세련된 외모에 재미있고 편안한 말솜씨로 자신의 무료함을 달래주고 있는 남자- 더구나 여자를 유혹하는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에게저절로 친근감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