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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희야. 너 남자랑 하고 싶은 생각 안 드냐?""바보같이.... 무슨 소리야?""난 사실 궁금해! 비디오에선 많이 봤지만 실제로 누가 내 앞에서 하는 건못 봤잖아! 너 혹시 여자애들이랑 잘 때 비디오처럼 그렇게 하냐?""무슨 얘길 듣고 싶은 거야? 욕이야. 따귀야?""아니.. 뭐 진짜 궁금해서 묻는 거야. 니네들 하는 거 한번 보여줄 수 없을까?""미친 소리하지 말고 정신차려! 난 남자는 싫어.""아니...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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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도록 모텔의 침대가 부서지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난리를 치던 아줌마는 새벽이 되자 잠잠해졌다."후우.... 정말 이런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굉장해~! 내가 정말 보물을 얻었어. 아유 이뻐라.""하하.. 정말요? 내가 그렇게 굉장해요?""그럼 정말이고 말고.... 어디서 이런 보물을 얻을 수 있겠어. 내가 정말 복덩어리를 옆에 두고 몰라 본 걸 생각하면.... 어쩌면 평생을 이런 재미를 모르고 살았을 거 아니겠어. 우린 아들의 친구와 친구 엄마로 보면 점잔 빼는사이로 평생 끝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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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후 현성은 회복을 하여서 학교로 나올수 있었다.그런 현성을 보고 얼마나 기뻐하는 예진의 후배랑 동기들...."완쾌되어서 기뻐요. 얼마나 반가운지...... 이제 몸져 눞지 마세요. 우리 모두들의 맘이에요."정말로 현성의 완쾌를 기뻐하는 사람들당연하지 않은가. 예진에게 잡혀들어가서 갖가지 살림을 떠맏아서 고생만 하던 그것대문에 학교를 결석을 하는 일들이 자주 발생을 하였기에 이제 불행 끝 행복 시작이라는 안도감을 가질 수밖에 없지 않은가.모처럼 남들의 반가운 시선을 한몸에 받고 현성은 학교생활을 다시 할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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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는 어릴때(중,고) 삐딱한 맘으로 세상을 보면서 "난 커서 훌륭한 깡패가 될꺼야."라고 다짐을 한 적이 있었다. 소원대로 훌륭한 깡패가 되지는 못하고 소심한 자영업자 컴쟁이가 되 버리긴 했지만 아직도 깡패근성을 다 못 버려서 가끔 손해도 보고 이문도 보고 사는 그저 그런 쫌생이일 뿐인 오늘날의 목이!왕년에 목이랑 어울려서 좀 놀던 친구들은 유난히 누나가 귀한 놈들만 벅시글거렸다. 딱 한 놈이 누나가 있었는데....까망구락부(부제:어두메 개새들) 십오인조 숏자루들이 언날인가 그 딱 한년의 누나방에 몰려들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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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지만 욕실문을 닫아주고 안쪽의 문 손잡이를 잡고 천천히 돌렸다. 윤의규칙적인 나직한 코고는 소리...... 윤은 깨어 있지 않았다.그의 규칙적인 콧소리는 내게는 천금의 행운과도 같은 쾌감을 준다. 마음 한구석에 묵직하게 자리잡은 배덕의 책망과, 다른 한 구석에 도사린 악마적인희열은 묘하게도 전혀 닮지 않은 모습이면서도 하나로 합해 내 쾌감의 강도를 높인다.'아! .....'자신에게 욕을 하면서도 내 발은 다시 욕실로 향하고 있었다. 순종은 이미각오를 한 건지, 아니면 나라는 걸 아는지 얼음처럼 차가운 물로 뜨거운 몸을 적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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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이를 남겨두고 왔기 때문에 혹시 이상하게 생각할 지 몰라서 일찍 나왔다. 벌써 두시간이나 동명이네 집에서 보냈기 때문에 무슨 핑계를 대야 할지막막했지만 일단 돌아가서 부딪쳐 보는 편이 났다는 생각이었다. 동명이 엄마는 오늘도 자기 품안에서 자고 가길 바랐지만 학생 주제에 매일처럼 그럴수는 없었다. 사실 그녀의 젖을 물고 자는 건 내 오랜 소원중의 하나였고 엊그제에야 간신히 이루었지만 일년 삼백육십오일 모조리 그러고 자라고 해도매일처럼 행복하겠지만... 동명이네 동네의 골목을 막 빠져 나왔을 때 하필동명이 누나인 동진이와 따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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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 밤 내내 그녀와 나는 한 잠도 자지 못했다. 아마도 나는 예닐곱 번쯤, 그리고 그녀는 열 댓 번쯤은 한 것 같다. 아침이 되어 간신히 자리에서일어난 그녀는 동명이와 누나를 학교에 보내고 난 다음 간신히 방으로 들어왔지만 도저히 내 시중을 들어줄 수가 없는 모양이었다. 결국 난 학교를 빼먹고 말았다. 혹시 그녀가 병이라도 나지 않을까 걱정됐기 때문이었다. 그녀의 품에 안겨 푸욱 자고 일어난 건 오후 네 시쯤이었다. 동명이 엄마는 잠옷수집광이었다. 동명이 아빠의 서지 않는 청춘을 유혹하기 위해 사 모았다는그녀의 잠옷들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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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학교에 왔다, 여전히 동정의 스타로 낙인이 찍혀서 모든이들로부터 각광?을 받는 중이었다.그런 그들의 잔소리를 뒤로 하고 늘상 하던 데로 공부만 하던 현성은 한동안 책만 뒤다 보다가 걸리적거리는 그러나 낮익은 한 그림자가 자신의 옆에서 얼쩡거리는 것을 봤다."철닥서니 없는 아가씨네. 여긴 어인 일이우. 어제는 아버님이란 분이 다녀 갔고 오늘은 누군가 어머님이라도 다녀 갈건가."그런데 선글라스를 섰는데 얼굴이 심상치가 않다. 자세히 보니 선그라스밑으로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잠시만 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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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격해지는 순종의 숨소리를 따라 내 호흡도 가빠지기 시작했다. 순종의 뒤에서 적당히 탱탱하지만 나이를 어쩔 수 없는 건지 조금은 단단함을 잃어 부드럽게 철썩이는 그녀의 엉덩이에 내 허벅지가 부딪치는 소리가 요란하다."어흑....나 안 돼겠어....."순종이 앓는 소리를 하며 엉덩이를 뒤로 밀어댄다."벌써?"자기 애인을 한 방에 두고 그의 동업자와 비밀스런 관계를 가진다는 것이 그녀의 화약에 불을 붙인 것이리라."으읍.....으읍..."자기 손으로 입을 틀어막은 채 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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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이군! 난 그때 막 컴퓨터를 구입하고서 무언가 배워야만 한다는 사명감에 열심히 컴퓨터 가게의 a/s과장이던 후배(윤)를 따라다니고 있었어. 당시 안양에서 음반작업을 하다 제작자 겸 매니저이던 매형의 부도로 실패를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있던 터라 직장이 없었지.점심때쯤 컴가게로 나가서 저녁 8~9시까지 a/s를 나가는 윤을 따라다니며 어깨너머로 이것저것 배우고 있었던 거지... 저녁에 집에 들어오면 컴에 매달려 살았음은 물론이고... 윤은 스물 다섯의 작지만 단단한 몸을 지닌 쇠고집청년이었어. 모 공전을 졸업한 덕에 컴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