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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경험 -- 단편
오늘도 너무나 바쁘고 정신 없는 하루였다. 집으로 들어왔지만 몸은 피곤하고 기운이 없다. 아들은 이제 고입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고 나이든 엄마가 고생 하는게 보고싶지 않은지 늘 밤늦게서여 집으로 들어온다. 가끔씩 경수가 공부하는 도서관으로 찾아가면 반가와 하지만 난 늘 혼자되 엄 마, 나이든 엄마가 싫지나 않을까 마음이 쓰인다. 언젠가 경수에게 그런 엄마가 싫지 읺으냐고 물어보았더니 녀석 기특하게도 "난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우리 두고 일찍 돌아가신 아빠도 싫고, 난 엄마 가 제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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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첫경험 -- 단편
『다음 분 들어오세요』 <박 병원>의 환자 대기실에 여의사 박 수희의 목소리가 을 려 퍼졌다. 그 순간 긴 의자에 앉아 있던 선글라스의 사나이 가 일어섰다. 자신의 차례였던 환자는 선글라스의 사나이 분 위기에 압도되어 일어서려다 말고 다시 앉았다 그 사나이는 큰 걸음으로 걸어가 진찰실 문을 열었다. 진찰실에서 진료기록 카드를 바라보고 있던 수회는 얼굴을 들었다. 들어온 사람이 예상했던 환자와 다르므로 수희는 순 간 당혹스런 표정을 지었다 『당신은 ? 』 선글라스의 사나이는 인사도 없이 진찰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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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의 연인 -- 3부
지나가는 말로 들었다. 세상에는 다양한 성적 정체성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난 내 정체성에 의심을 품어 본 적이 없었던가 반문해 봤다. 난 같은 젠더에게 자극된 적이 있는가 생각해 보기도 했고, 중학교 시절 나와 가장 친하던 친구가 나 이외의 다른 친구와 더 가깝게 지내는 것을 알았을 때 느낌이 아마 가장 동성에 대한 질투와 근접된 감정이었다고 깨달았지만, 그것은 성적 질투와는 별 관계가 없었던 것이라고 믿는다. 가끔 내 곁에 누워있던 어떤 여자에게 그 여자의 성적 정체성을 흔들어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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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의 연인 -- 2부
“친구네 가게인 거 같은데…” “네, 친구에요” “친한 친구 같네요?” “네……” “너무 60년 대 식이었죠?” “네?” “차 한 잔 하자고. 하하” “아~ 네…. 맞아요” 그제서야 여자의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 경계했을 것이다. 생전 첨 보는 남자 아닌가? “어쩌면 그래서 앉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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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의 연인 -- 1부
프린트 무늬의 플레어 스커트가 한들거린다. 어떤 속옷을 입었을까? 이 치마는 남자를 같이 한들거리게 만든다. “인상이 좋으시네요”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그 쪽도 좋으십니다” 늘 하는 얘기, 늘 시작은 이렇다. “옆에 앉아도 될까요? 여기선 밖이 잘 안 보이네요” 내가 보고 싶은 곳은 밖이 아니다. 이 한들거리는 치마 안이다. 그래도 어찌 그렇다 말을 할까? 고개를 돌리니 창 밖으로 봄날의 햇살이 늦은 오후를 비추고 있다. 얼마나 걸릴까?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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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열차의 추억 -- 하편
화물 열차의 추억 (하편)“후훗...그래서 난 미현이의 보지에 후레쉬를 비춰가며 손끝으로 살살 건드렸지... 그런데...” 미현이는 몹시 피곤했던지 내가 손으로 보지를 만지는데도 깨어 날 생각조차 하질 않더라구... 나는 그녀의 허벅지를 벌려가며 진갈색의 조갯살을 들여다 보다가 문득 화물칸에서 자고 있는 경민이라는 아가씨가 생각 나는거야... 이렇게 홀딱 벗고 자는 걸 경민이가 알면 뭐라고 하겠어? 그래서 문을 열고 일단 화물칸으로 살며시 들어갔지... 어찌나 어둡던지 후레쉬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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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열차의 추억 -- 상편
2004년 여름은 무척이나 더웠다. 특히 원룸인 내방 온도는 항상 40도가 넘어있었다. 게다가 환 풍도 잘 안 되는 구조여서 가만히 있어도 숨이 탁탁 막힐 지경이었다. 이정도 일줄 알았다면 냉풍기라도 하나 장만 해 두는 건데 하며 후회했지만 여름도 이제 막바지로 접어드는 중이라 좀더 참기로 했다. 오늘도 오전 10시가 넘어서 일어났다. 열대야에 잠을 설쳐서 일어나도 개운치가 않았다. 자던 자리도 땀에 젖어있고.. 일어나자 마자 바로 찬물에 샤워를 했다. 대충 컵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이것 저것 하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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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 여인 -- 3부
일요일 아침 밤새 3번이나 섹스를 했는데도 벗고 있는 명옥이를 보니 내 좆이 껄떡거린다. 발기되있는 내 좆을 등을 보이며 자고있는 명옥이 보지에 뒤치기로 넣었다. 오빠?...... 실망했지?...... 내가 숫처녀가 아니라서?......... 아냐…..실망은 무슨?....... 사실 그O다. 난 명옥이가 아다라시이길 바O다. 왜?..... 난 숫총각이기 때문에…… 하지만……내 숫총각 딱지는 걸레 명옥이를 통해 떼 버린것이다.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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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 여인 -- 2부
공장일을 마치고 명옥이에게는 기숙사에 들어가서 외출 준비를 한후, 7시30분까지 신작로 돈우정육점 앞에서 기다리라고 해놓고, 나는 형수집으로 걷기 시작했다, 요 지지배를 어떻해해야 먹을수있지?.... 모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늘이 준 기회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뾰족한 방법이 떠오르질 않는다. 형수집에 들어가 샤워를한후 쇼파에 누워 선풍기 바람을쐬며 잔머리를 또 굴려본다. 그래!!!.....이렇게보자…….. 약속시간에 맞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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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 여인 -- 1부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허구헌날 싸움질에 말썽을 피우다가 퇴학을당해 빈둥빈둥 놀다가 민수형이 다니고 있는 작은 공장에 취직을 했다. 인형을 만들어 수출하는 소기업이다. 민수형은 동네에서 살모사라 불리던 동네 깡패이자 우리형의 죽마고우다. 삼청 교육대에 입학에서 무사히 졸업을 마친 그 덕분(?)과 나의 우상이기에 나도 그길을 가다가....이 모양 요꼴....... 그런데?....그런형이 어떻해 인형공장에 취직을 했을까?... 그 공장에 근무하는 공장장이 민수형 친척이다. 그 공장에서 일하는 공돌이,공순이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