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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여기 맞죠, 702호?” “으응, 그래, 맞아, 여기야.” 어느덧 새벽 2시가 넘었는데 아파 트 복도에서는 술 취해 몸도 가누지 못하는 여인과 머리 덥수룩 한 새파란 놈이 아파트 현관문을 열기 위해 애쓰고 있다.“야, 그 키는 차 열쇠고, 집 키는 그 옆에 달린 거야.” 찰카닥.현관 문을 여는 순간 선생님은 아예 아파트 복도에 누워버리려는 것 을 난 억지로 업어서 안으로 들어갔다.내가 이렇게 술 취한 선생님을 부축해서 오게 된 건, 나만 재수 생인데다가 솔로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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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나온 지 이제 달 정도 된 것 같다.애당초 걱정했던 영어는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못했다.어차피 나같은 외국인 유학생이 절반은 되고, 현지인 학생들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대체로 친절한 편이니까.집 하나를 얻어서 방을 나누어 쓸 수 있는 친구도 하나 생겼다.같은 전공을 하는 파키스탄 친구인데, 이름이 후세인이다.종교적 색채가 나는 이름과는 달리, 그는 대단 히 활달할 뿐 아니라 모든 일에 모험심이 대단하다.특히, 여자 이야기나 성에 관한 이야기에 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아는 사람을 알겠지만, 파키스탄 애들이 좀 때깔나게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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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실화이다 내가 직접 경험한...오늘도 선생님에게 과예를 받는 날이다...난 고3이다 내가 가고 싶은 곳은 미대이다 지금은 방학이라 그나마 좀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있다 우리집은 비교적 부유한 편이라 내가 원하는건 뭐든지 가질수 있는 그런 환경속에서 난 자라왔다 그래서 그런지 난 약간 삐뚤어진 성격을 가지고 있다...내게 과예수업을 하는 여러명의 선생님중 난 오늘 뎃생 선생님에 대해서 말하고싶다 "조현아.." 선생님의 이름이다 그녀는 지금 이대디자인과 3학년에 재학중이다 오늘도 완연한 여름날이었다 더운날씨에 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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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학을 졸업하고 금년 봄에 G은행에 입사한 문기수는, 수년 전에 졸업한 옛 수학선생인 김재희를 교무실에서 만나 인사하고, 대학졸업과 G은행 취직에 관한 이야기 등을 전하고, 앞으로 자주 찾아 뵈옵겠다고 작별인사를 하면서, 정든 고교교사를 둘러보면서 고교시절의 감회에 젖고 있는데, 본교사의 옥상으로 통하는 외부계단으로 올라가 학교 전경을 감상하려 하였는데, 옥상에는 T셔츠, 형형색색의 그림으로 가득한 남방을 입은 학생 3명이 비실거리며 올라와 히죽거리고 있다.머리가 비교적 긴 것을 보아 졸업반, 즉 3학년생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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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교정에 흩날리는 가을의 어느날 깊은 고독의 상념에 빠져 운전을 하던 혁이는 자신도 모르게 우연히 모교인 추억고등학교 앞을 지나다 지난 세월의 망각속에 잊고 있었던 그 일이 생각나 학교 정문을 향해 핸들을 돌렸다 가을 석양에 비친 교정과 바람에 뒹그는 낙엽들이 왠지 스산함이 감도는 모교 였지만 담배를 주머니에서 꺼내 물고 운동장 벤취에 앉아 있자니 가슴속에 묻어 두었던 수학선생 과의 말 못할 추억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때 부터 모범생에 우등생 이였던 혁이는 선생님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귀여움을 받으며 고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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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방...이제 시간과 돈이 남아 할일없지않는한 거의 기대할바 없다고 생각했다.. 그냥 할일없이..(아니지..바쁜가운데..잠깐의 휴식을 위해) 들른 전화방은 늘 그렇듯 입실한지 2-3분이 지나면 한 30대 후반의 뽕맞은 목소리가 전화선을 타고 들려오기 마련.. 이젠 별 느낌도 없이..그냥 슬렁슬렁 받아주다보면.. 어느새 본론으로 들어간다.. "얼마줄꺼야? " "써비스는 잘해줄께..." 머 그정도 의례적인 대화로... 솔직히 전화방에선 진실이란 없다. 아다시피.. "나이가 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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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 난 대학생처럼 보이는 외모가 되었다. 그동안에 나와 SEX를 나눴던 여자들은 전혀 날 거부하지 않았고 내가 지루해하는 지경까지 갔으나 엄마와 성수엄마 미란은 전혀 날 지루하게 하질 않았다. "엄마 아흐 그만 빨아 엄마보지에 넣고싶어 아흐" "영철아 며칠만인줄 아니?아흐 엄마가 미칠것같애" 토요일 오후 학교에서 오자마자 주방에있는 엄마를 안으며 우린 알몸으로 안방 침대에서 격렬하게 서로를 안았다.
"영철아 아흐 거긴 아직 아퍼 아흐 아흐"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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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라는 것은 참 중요하다. 예를 들어 지금 이 술자리의 진실게임처럼. "지난 주에 남자친구랑 모텔에서" 여기 있는 여자 3명은 남자인 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섹스담이나 성감대 자위 등에 대한 이야기를 서슴없이 하고 있다. 물론 어느정도는 내가 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긴 했다. "지금 꼴리거나 젖은 사람?" 미현이의 질문. 분위기 조성에 일조한 다른 한명이었다. "야 그건 진짜 쎄다 ㅋㅋㅋ" 그녀는 이미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였지만 더 뜨거운 것을 원하고 있었다. 물론 나 역시 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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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집에서의 사건은 내 삶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그날 경수 누나와의 한낮의 정사는 내게 잠재해있는 성의 본능을 일깨 워주었다. 그날 내내 나는 낮의 환희와 충격에서 벗어날 수가 없 었다. 여인의 하얀 말할 수 없이 보드라운 살결과 코크가 그녀의 섹스로 미끄러져들어갈 때의 감미로움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다 가온 세상이 환희 열리는 그 기쁨은 내게 전혀 새로운 경험이었 다. 덕분에 그날 리포트를 전혀 쓰지 못했지만. 책까지 구하고서 도 말이다. 또 한주일이 시작되었다. 새로운 세계. 입시에서 벗어나 누리 는 대학이란 이 세계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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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한고비를 넘기자 정신없이 바쁘던 상수도 여유가 생기게 되면서 일주일에 한두명씩 그간 관계를 이어오는 여자들과 시간을 맞춰 가능한 상대들과 쎅스를 즐기는 한주한주를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더위를 물리려는듯 장대같은 비가 한바탕 오고난 뒤인지 상쾌한 하루가 되고있었고 오늘 마지막 타임으로 잡힌 **아파트로 향했다. 10층에 올라 벨을 누르자 잠시후 문이 열리며 젊은여자가 상수를 맞이했다. 상수는 인사를 나누고 명함을 건네며 A/S를 요청한 냉장고가있는 주방으로 향했다. '냉장이 잘 안되신다고하셨죠?' '네...' '냉동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