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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야기 5-2 하나 더하기 둘5-2. 하나 더하기 둘세 남매는 아침 밥을 열시나 되어서 먹고나선 집을 나섰다. 미란이는 공들여 옷을 찾아 입고는 엷게 화장까지 하였다. 미란이는 자기의 어머니인 정여인의 화장품을 쓰는데 이미 익숙해져 있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할 정도 였지만 그녀의 얼굴이 워낙 화사한 미인이었으므로 그런 화장을 안해도 남자들의 눈에 확 띄는 형태였다.미라도 마찬가지였다. 긴 머리를 두 가닥으로 땋아 전형적인 소녀 모습을 하였지만 큰 눈과 붉은 입술, 오똑 한 코는 흰 얼굴과 대조되어 어여쁜 소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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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고혜와 그 식구들(3)고관은 고혜의 방에 들어가자마자 지금 왔다 간 애가 누구냐고 물었다. 내색을 할 수는 없었지만 고관은 미란이의 모습을 보자마자 욕정이 치밀어 오르는 것을 어찌 할 수 없었다. 미란이도 누구보다 숙성하여 이미 남자들의 눈길을 끌만한 몸매를 갖고 있었던 것이었다. 비록 중학생의 교복 안에 감추어져 있지만 미란이 역시 고혜에 못지 않게 열 세살의 소녀로 보기 어려울만큼 이미 성숙한 여자가 갖추어야 할 것은 이미 갖추고 있었다.그 새침한 미란이의 표정은 고관의 눈에 확 띄었다."왜요?"고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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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고혜와 그 식구들(2)그 후 고혜는 자기가 겪은 이야기를 자세히 늘어놓기 시작했다. 미란이는 고혜의 얘기를 들으며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애들이 둘씩이나 있다는 여인은 홍마담으로서 그 집엔 고혜보다 몇 살 아래인 애들이 있고, 이 집의 가정부인 정여인은 아주 오랫동안 아빠의 애인이었던 사실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의 엄마인 나여사도 알고보니 다 똑같이 탕녀임을 알게 되니 자기도 그렇게 남자를 밝히는 체질이 아닌가 싶었다고 한다."난 국민학교 5학년 때부터 아빠와 잠자리를 같이 해왔어. 그냥 같이 잔 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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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이야기 3-1. 3-2 3-3 고혜네 가족(1) (2) (3)3-1. 고혜와 그 식구들(1)미란이가 고혜를 안 것은 중학교 들어가면서 부터였다. 미란이는 자기의 의붓 어머니인 정여인이 그 집의 가정부인 것은 전혀 몰랐었다. 고혜는 부잣집 아이였고 미란이는 매우 가난하였지만 둘은 키도 크고 늘씬해서 곧 한반의 짝궁이 되었다. 둘은 제일 뒷자리에 같이 앉게 되었는데 고혜는 부잣집 딸인 그대로 그렇게 행세했고 미란이는 미란이대로 기죽기가 싫어서 부잣집 애들처럼 행동했는데 그것이 둘에게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그런대로 죽이 맞았다.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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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입 수사관 34부리가꼬는 완전히 가요가 하는대로 가만히 있었다.“왼손을 몸쪽으로 당기는 거야. 그렇게 하면 리까꼬는 훨씬 기분이 좋아질 테니!”사타구니는 찡했고, 몸안 질내부를 뜨겁게 꿈틀거리고 있는 것을 리까꼬는 느끼고 있었다.'이걸 넣어 버리면... 하지만...'가요는 손을 내밀려고 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리까꼬가 스스로 딜도를 넣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리까꼬가 스스로 딜도를 넣기만 하면, 이번에는 자위의 포로가 될지도...>“자아, 빨리 넣어! 지금 바로 넣지 않으면, 두 번 다시 이 방에 들어오지 못하게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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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미란과 치수(2)그녀는 아직 엎드려 그림책을 보고 있는 치수의 곁으로 바짝 다가 앉았다. 치수는 그림책을 보고 뭔가 연구하는 것 같았다."오빠, 뭘 그렇게 생각하면서 봐?""응. ...."치수는 뭔가 불편한 듯 자기 옆에 있는 미란이를 보며 엉덩이를 들썩했다. 그의 물건이 바지 속에서 봉기하여 불편한듯 싶어 미란이는 자기의 작은 손을 그의 허리 아래로 집어 넣어 그의 물건을 만졌다. 그도 미란이가 손을 바지 속으로 집어 넣자 엉덩이를 들어 자리를 만들어 주었다."와. 이거 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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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이야기 2-1 2-2. 미란과 치수 (1) (2)2-1. 미란과 치수(1)윤미란과 정치수의 관계는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미혼모의 상태로 열아홉에 정치수를 낳은 정여인은 자기의 호적에 아들을 올려 놓고 잠시 시골로 내려간다. 그곳에서 우연히 윤씨를 만나는데 처음엔 둘 다 처녀 총각인줄만 알았다. 그러나 윤씨도 어려서 결혼한 여자가 여자애 하나를 낳더니 도망을 가버렸다.둘은 결혼식을 올릴 것도 없이 동거를 시작했지만 되게 가난해서 할 수 없이 서울로 올라오고야 말았다. 서울에 별 연고가 없는 윤씨는 그저 빈둥거리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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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가을이의 방문.'어라...여기가...'아침햇살이 눈을 사정없이 후비는 판에 승민은 힘겹게 눈을 떴다.급하게 마신 술이라 그런지 머리가 띵했다.향기로운 냄새가 났다.그리고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약간은 어지러진 방...'으음...내방이 이렇게 옷이 널부러져 있었나...청소좀 하고 사는건데..근데 다 여자옷이네....!'실눈을 뜨던 승민은 눈앞에서 슬기나가 속옷을 갈아입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눈을 꾹 감았다가 다시 천천히 떴다.'잠깐...이게 무슨 상황이지?'승민은 기억을 더듬기 시작했다.채윤에게 문자를 보내 술을 마셨고, 그녀는 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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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단 둘만의 술자리.승민은 첫수업부터 신경쓰여 죽을 지경이었다.첫수업은 R/C.그러니까 독해 수업이었다.머리가 명석한 승민이 영어가 어려워 죽을맛이라는것이 아니다.바로 자신의 옆에 붙어 앉은 슬기나 때문이었다. 살짝만 움직여도 가슴골이 보인다.게다가 시선을 조금만 떨구면 하얀 허벅지가 눈에 들어온다.왠지 고개를 조금 앞으로 숙이면 그녀의팬티컬러를 확인하는것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뭐어때?아는사람도 없는데 같이 앉자.-사실 아까 그런말을 했을때 굉장히 설렜던 자신이었다.하지만 지금은 적잖이 후회를 하는것도 없지 않았다.우선강의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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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비이슬비가 조용히 내리고 있었다. 로자 베르디르 후작 부인 사저의 광활한 마당은 비에 젖은 잔디가 파릇파릇하고 정원을 수놓는 장미꽃도 물방울을 묻히고 있다. 헐렁한 옷을 걸치고 커다란 배를 안은 여자는 우산을 쓰고 정원의 오솔길을 따라 나아갔다. 여자는 옷깃 사이로 쇠목줄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고리가 세 개 정도 이어진 쇠사슬이 내려와 포로나 노예를 연상케 한다. 문득 여자는 멈춰 섰다. 깔끔하게 일궈진 잔디밭 속에 검은 대리석 묘비가 세워져 있다. 그 묘비 앞에 선객이 있었던 것이다."저..." 목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