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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억"목구멍에서 그럭거리는 소리로 짧게 비명을 지른 녀석의 손이 기절한 상태인데도 앞으로 와서 제 물건을 감싸쥔다. 안에서 혈관이 터져서 검게 변색되며 퉁퉁 부어오르는 녀석의 물건을 다시 발로 걷어차고 돌아서 집으로 내려왔다."자네 큰일을 저질렀네."자다말고 연락을 받았다는 이장이 뛰어온건 한시간 반이 더 지나서였다. 집에 돌아와살펴보니 진이의 몸은 이상이 없었다. 진이가 싫다고 반항하자 달래고 위협하고 하다가강제로 하려고 하는 와중에 내가 나타난 때문이었다. 근수녀석이 쓰러진 걸 발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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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길을 따라 냇가에까지 내려가던 난 이상한 광경을 보고 말았다. 하도 기가 막혀 뭐라고 할 수도 없어서 잠시동안 그걸 보고 말았다. 동네 아이들인 듯한 낯익은 예닐곱의 아이들이 한 여자아이를 윤간하고 있는 장면이었다. 녀석들은 여자아이의 위에서 식식거리는 동료를 히죽거리며 보기도 하고 여자아이의 속으로 들어가 있는 남자아이의 몸을자세히 보려는 듯 모래판에 엎드리기도 했다. 참을 수 없어 막 고함을 지르려는 찰나에그 밑에 깔려 얌전히 있던 여자아이의 눈이 나와 마주쳤다. 그 여자아이의 눈은 위에서식식거리는 사내아이를 전혀 상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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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격해지는 순종의 숨소리를 따라 내 호흡도 가빠지기 시작했다. 순종의 뒤에서 적당히 탱탱하지만 나이를 어쩔 수 없는 건지 조금은 단단함을 잃어 부드럽게 철썩이는 그녀의 엉덩이에 내 허벅지가 부딪치는 소리가 요란하다."어흑....나 안 돼겠어....."순종이 앓는 소리를 하며 엉덩이를 뒤로 밀어댄다."벌써?"자기 애인을 한 방에 두고 그의 동업자와 비밀스런 관계를 가진다는 것이 그녀의 화약에 불을 붙인 것이리라."으읍.....으읍..."자기 손으로 입을 틀어막은 채 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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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이군! 난 그때 막 컴퓨터를 구입하고서 무언가 배워야만 한다는 사명감에 열심히 컴퓨터 가게의 a/s과장이던 후배(윤)를 따라다니고 있었어. 당시 안양에서 음반작업을 하다 제작자 겸 매니저이던 매형의 부도로 실패를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있던 터라 직장이 없었지.점심때쯤 컴가게로 나가서 저녁 8~9시까지 a/s를 나가는 윤을 따라다니며 어깨너머로 이것저것 배우고 있었던 거지... 저녁에 집에 들어오면 컴에 매달려 살았음은 물론이고... 윤은 스물 다섯의 작지만 단단한 몸을 지닌 쇠고집청년이었어. 모 공전을 졸업한 덕에 컴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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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결행을 하겠다고 결심한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지만 우선 육개월 전에동명이 아빠가 짐을 싸서 집을 나가버린 일이 가장 큰 이유이다. 잘은 모르지만 잡지같은 델 보면 여자는 서른후반에서 사십대까지 성욕이 제일 강하다고 한다. 또 무슨 무슨 수기니 하는 내용이나 상담내용 같은 것들을 봐도'남편이 나이가 많아서 섹스를 제대로 못 해준다. 죽을 것만 같아 바람을 피웠다.' 라든가 '이혼한 후로 견딜 수가 없어서 어떤 놈팽이랑 눈이 맞았는데이 놈이 알고보니 제비였더라..'는 내용이 많았다. 그렇다면 오십대인 동명이 아빠가 집을 나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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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에 실행하기로 했다. 내친구 동명이 엄마는 그냥 놔두기에 아까운 여자였다. 일본 포르노영화의 주인공여자처럼 요염한 얼굴, 터질듯한 엉덩이와불룩하게 모양이 좋은 가슴을 구비한 잘 빠진 몸매, 나이에 걸맞게 원숙한세련미 등, 도저히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을 둔 유부녀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섹시한 여인이다. 동명이 엄마는 결혼을 일찍해 아직 서른 일곱이었지만 뭐 나와는 스무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올해 초 처음 동명이 엄마를 보았을 때 난 숨이 막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었다. 그땐 동명이 아빠와 별거하기 전이었다. 고등학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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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무작정 나선 길이었다. 천안에서 충북선을 타고 제천까지 가서 중앙선으로 갈아타고 경북 영주에서 강릉으로 가는 동해선으로 갈아탄 내가 내린 곳은 춘양이라는 작은면소재지였다. 내가 왜 여기까지 왔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시계를 보니 네시가 조금 넘었다. 차가운 빛을 발하는 가로등이 두어개 켜져있는 도로 맞은편에 허름한 여관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1월의 냉기가 뼛속까지 스며드는 느낌에 발걸음을 서둘러 여관으로 들어섰다. 나와 같은 열차를 타고온 갓 스물을 넘은 듯한 커플이 그런 나를 보고용기를 얻은 듯 뒤를 따라 왔다.2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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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만에 글 올립니다.지금 제 신세가 이 "중앙선"의 주인공과 비슷하게 돼 버렸네요.헐헐.. 한동안 썰 풀 시간조차없이 바빴는데...이젠 아예 한가하게 돼 버렸습니다.뭐 생각날때마다 조금씩 쓰고는 있는데....소라의 가이드 없어진줄 알았습니다며칠동안 접속이 안되더군요.간만에 다시 접속해보니 돼길래 안심했습니다.소라님 건재하신 거 보니 반갑습니다.암튼..다시 활동 시작하겠습니다.돌아온 용팔이 말고 썰꾼 목이..지켜보십시오. 검찰이나 수사관은 사앙합니다.그럼..3. 애인내가 그녀를 만난 것도 역시 여행길에서였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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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났다. 그러나 더 이상의 행동은 없었다. 이 두 남녀는 이불속에서만 움직이고 이이상 어디에도 움직이진 안았다."은희 없으니까 어때. 빈 것 같진 않아.""은희에겐 미안하지만은 이게 행복해요. 더 이상 우릴 주시할 사람도 없고 눈치 볼 필요도 없고..."은희는 아무 존재가 아니었다..... 은희가 가엽어 진다. 그래도 남자라고 현성을 보시기만 하던 애인데..."우리 셋이다 같이 살았다면은 좋았을 걸.""그게 최선이 아니잖아요. 사실 저랑 은주랑 은희랑 다 같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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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랬던가 첫휴가 나오면은 한다는 것은 먹고 싶은거 실컷 먹고 늘어지게 잔다고...그런데 이 경우는 예외인거 같다. 현성은 정신없이 자기방과 은주의 방만 들락거렸다.얼마나 굶주렸는 지 여자 몸에만 매달리다 시피 하였다.은희는 그런 현성을 걱정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근심을 하였다.반면 은주는 그런 현성을 기꺼이 받아들였다.부담이 않된건 아니지만은 생전 자신을 원하던 그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서 기꺼이 아들을 받아들였다.앙탈을 부리는 듯 하면서도 그러면서 웃음으로 홀리고 아들의 여자가 서서히 되어 가는 인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