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베이커런트 클래식에서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김시우는 10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5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 이븐파 공동 25위에서 20계단 점프했다.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았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37위로 시즌을 마쳤다.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이후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가을 시리즈 첫 출전이다.

김시우의 마지막 우승은 2023년 1월 소니 오픈이다. 올해 최고 성적은 두 차례 공동 8위. 2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중간합계 12언더파 단독 선두 맥스 그레이서먼(미국)과 5타 차다.

안병훈은 이민우(호주)와 함께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19위에 자리했고, 임성재는 1언더파 공동 39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김주형은 5오버파 공동 69위로 주춤했다. 이번 대회는 컷 탈락이 없다.

그레이서먼이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세계랭킹 4위 잰더 쇼플리(미국)가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2위로 추격했다. 쇼플리와 함께 알렉스 스몰리(미국), 알렉스 노런(스웨덴)이 공동 2위에 자리했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2언더파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진실엔 컷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