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맹비판 불편해" 日, 3경기 무승 수렁→부진 논란에 반박 '전설의 1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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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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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10일 일본 수이타의 파나소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로 가까스로 패배를 면했지만, 내용 면에서는 여전히 완성도가 부족했다. 전반전 길게 넘어온 공을 처리하지 못해 실점한 데 이어 후반전에는 고질병인 공중전에서 패배하며 헤더골을 내줬다. 종료 휘슬 직전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의 다이빙 헤더로 동점을 만들며 패전은 면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이날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 도안 리츠(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오가와 코기(NEC네이메헌)에게 공격을 맡기고 중원에는 나가무라 게이토(스타드 드 랭스), 다나카 아오(리즈 유나이티드), 사노 가이슈(마인츠)가 내세웠다. 수비는 와타나베 츠요시(페예노르트), 세코 야유무(르아브르), 스즈키 준노스케(코펜하겐)로 구성됐다.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와 엔도 와타루(리버풀)는 부상으로 빠졌고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와 마에다 다이젠(셀틱) 등 주전급 선수들은 모두 벤치에서 출발했다.
전반 21분 일본은 미겔 알미론(애틀랜타 유나이티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26분 오가와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29분 파라과이의 디에고 고메스(브라이튼)가 헤더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우에다가 헤더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일본 '풋볼 채널'을 비롯한 현지 복수 언론은 "한국 언론들이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일본이 파라과이와 비겼다고 보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야후 재팬'의 일본 축구팬들은 "아직 주전 선수를 꺼내지도 않았다", "미토마가 빠졌다는 걸 알고나 말하는 걸까", "월드컵을 대비한 실험 단계일 뿐이다", "지금은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할 때"라는 등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현지 매체들은 "모리야스 감독이 전술과 선수 조합을 점검하는 단계"라며 "일본은 이미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만큼 이번 10월 A매치는 경기 결과보다 전력 실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분석했다.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일본은 14일 브라질과 10월 마지막 A매치를 치른다. 브라질은 일본과 파라과이의 경기가 치러진 날 한국을 5-0으로 대파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이상 레알 마드리드), 에스테방(첼시)이 모두 골맛을 봤고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등 주축 선수들은 몇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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