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선발 오현규" 홍명보 감독 예고→손흥민은 벤치 출발?...활용법 고민 계속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6
본문

[인터풋볼=박윤서 기자(대전)] 홍명보 감독이 가나전 선발은 오현규라고 예고했다. 손흥민은 어디서 출발할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볼리비아에 2-0으로 승리했다. 경기장에는 33,852명의 관중이 찾아왔다.
이제 다음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가나전. 홍명보 감독은 가나전 선발을 미리 밝혔다. 볼리비아전을 마치고서 "오현규는 다음 경기 선발로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오현규, 조규성은 훈련 합류가 늦었다. 유럽에서 와서 하루 훈련하고 경기 나가는 건 경기력에 어려움이 있다. 손흥민은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몸 상태도 굉장히 좋았다. 오늘은 손흥민 선발이 맞았다"라면서 볼리비아전 손흥민 원톱 카드를 꺼낸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가나전 오현규가 선발로 나선다면 손흥민은 어디서 시작할까. 오현규가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차지하니 손흥민이 왼쪽 윙어로 출발할 가능성도 있다. 볼리비아전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던 황희찬이 상대의 거친 파울로 인해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아 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 황희찬도 몸 상태에 대해서 "검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시작부터 되게 많이 차여서 쉽지 않은 경기였다"라고 말한 바 있다.

'손흥민 벤치'도 가능성이 큰 선택지다. 지난 9월 A매치 2연전 멕시코전에서 오현규와 손흥민의 조합이 나쁘지 않았다. 최전방에서 오현규가 버텨주고 교체로 들어간 손흥민이 왼쪽 윙어로 나서 측면을 흔드는 것이 두 골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서 시작했다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들어가 상대 수비보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우위를 보이며 공간 침투, 스프린트 등 장점을 극대화했다.
손흥민 활용법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월 A매치 2연전에서는 손흥민 원톱이 효과가 있었다.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위협적이었다. 하지만 10월 A매치 브라질-파라과이 2연전에서는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섰지만 전방에서 자주 고립되며 침묵하기도 했다. 이번 볼리비아전도 프리킥 골이 나오기 전까지는 손흥민의 전반전 영향력은 거의 없었다.
관련자료
-
링크







